영화연예

능청스러운 라디오 DJ로 돌아온 케빈 코스트너,

코알라코아 2008. 2. 25.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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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함 보다 연기로 진검승부

<늑대와 함께 춤을>, <보디가드> 등으로 90년대 할리우드를 이끌었던 스타 ‘케빈 코스트너’가 오해로 인한 예측불허의 유쾌한 코미디 <미스언더스탠드>(공동수입_ ㈜SBSi / ㈜아펙스 엔터테인먼트 / 배급_ 프리비젼 엔터테인먼트)에서 능청스럽고 편안해진 연기를 펼쳐 화제가 되고 있다.

 

 

 

 


어느 날 젊은 비서와 바람이 나서 자신과 네 딸들을 버리고 도망가버린 남편에 대한 분노를 금치 못하고 까칠하게 변해버린 한 여인의 이야기를 유머와 삶에 대한 깊은 통찰력으로 담아낸 유쾌한 코미디 <미스언더스탠드>에서 케빈 코스트너는 주인공 ‘조안 알렌’의 상대역을 맡아 열연했다.

디트로이트의 전설, 메이저리그 출신의 라디오 DJ ‘데니’를 연기한 케빈 코스트너는 기존의 영화에서 보여줬던 멋스럽고 남성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 만사태평하고 능청스러운 중년 남자의 모습으로 변신한다. 케빈 코스트너는 은퇴 이후 삶의 낙이라고는 맥주뿐이고, 메이저리그 스타 출신이면서도 라디오 방송에서는 야구 얘기는 절대로 하지 않아 청취자들로부터 매일 항의를 받는 제멋대로 DJ 데니를 완벽하게 연기해 낸다.

녹슬지 않은 연기로 관객들에게 놀라움 선사
특히 20년이 넘는 연기생활 중에서 단 한 번도 보여주지 않았던 색다른 모습으로 돌아온 그는 한층 더 여유로워진 연기를 펼치며 ‘데니’를 재현했다. 제작자들과 감독 마이크 바인더, 할리우드 최고의 연기파 배우 조안 알렌 등 영화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만든 케빈 코스트너의 연기 변신은 평론가들로부터 그의 재기를 기대하게 만들었으며 영화 개봉 해에 샌프란시코 비평가 협회로부터 남우조연상을 수상해 녹슬지 않은 연기력을 인정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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