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제목의 영화<27번의 결혼리허설>
결혼정보업체가 전국 대학 신입생 4,768명(남2193명, 여257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2005학번 여성의 결혼적령기가 27.6세라고 한다. 이처럼 27세는 자신의 삶을 능동적으로 바라보기 시작하는 나이로서 스스로의 일과 사랑 그리고 인생에 대해 본격적으로 설계를 시작하는 나이라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이처럼 27세가 되었거나 혹은 되어가고 있는 여성들의 호기심을 자극시킬 영화<27번의 결혼리허설>(수입,배급:이십세기폭스코리아/감독:앤 플레쳐)속에 담긴 27, 그 의미는 무엇일까?
제인, 그녀의 꿈과 환상의 상징 27벌의 드레스
제인(캐서린 헤이글 분)에게는 버리지 못한 채 장롱 하나를 가득 채우고 있는 27벌의 들러리 드레스가 있다. 드레스와 함께 액세서리 하나하나까지도 모으는 독특한 취미를 지닌 그녀에게 들러리 드레스들은 꿈과 환상이다. 신부를 돋보이게 하는 드레스일지언정 그녀는 행복한 결혼을 빛내주는 없어서는 안될 들러리가 되고 싶다는 꿈을 꾼다, 그녀의 드레스는 종류도 다양해서 결혼식에 따라 인도풍 드레스, 기모노 드레스에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드레스, ‘목장의 여성’ 드레스, ‘잠수’ 드레스, ‘초록빛 구토’ 드레스에 이르기까지 스타일과 색깔도 갖가지. 평소에는 절대로 입지 못할 것 같은 기상천외한 드레스들을 하나씩 꺼내 입으면서 그녀는 결혼에 대한 꿈과 환상에 빠지며 미래를 계획한다.
사상 최대의 들러리 경력, 무려 27번의 들러리 전문가
27번의 결혼식을 모두 소화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게다가 신혼살림 구매에서 웨딩케익 주문까지 그 모든 것을 완벽하게 소화한다는 것은 더욱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제인에게 불가능이란 없다. 가장 잘 어울리는 드레스를 고르고, 4단 웨딩케익 맞추기는 기본. 하루에 두개의 결혼식까지도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그야말로 들러리 세계에서는 역사에 길이 남을 신의 경지에 이르렀다. 제인은 친구들의 행복한 순간을 위해 자신의 모든 시간을 투자해도 아깝지 않다고 생각했었다. 그게 바로 불과 얼마 전까지의 생각이었다.
이제, 당당하고 솔직한 그녀 ‘제인’의 사랑 만들기가 시작된다!
그러나, 이제는 다르다. 굳이 27세가 되지 않았어도 그녀는 자신의 사랑과 성공을 찾아나설 충분한 자격이 있다. 사랑에 목매면서 사랑이 다가오기를 기다리기 보다 씩씩하고 당당하게 자신의 사랑을 찾아나서는 그녀는 27번의 결혼리허설을 거쳐 다른 그 누가 아닌 자신의 사랑을 찾아나서는데 성공한다.
설레는 초봄, 사랑을 꿈꾸는 모든 여성들을 위한 영화 <27번의 결혼리허설>
이 처럼 전 세계 모든 여성들에게 특별한 ‘27의 의미’를 전해줄 <27번의 결혼리허설>은 전 세계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휩쓸며 화제가 되고 있다. 또한, 인기 미드 <그레이 아나토미>의 아름다운 여의사‘이지’역의 캐서린 헤이글의 뛰어난 연기와 함께 화려한 웨딩 드레스들과 갖가지 스타일의 결혼식등 갖가지 현란한 볼거리를 선사하며 한시도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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