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관학 협력 협약체결, 名品工高 만들기 시동
안영건기자/충남도는 2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이완구 충청남도지사, 오제직 교육감, 도내 대기업 대표, 공업계 고등학교장 등 3개 기관 및 기업의 대표자가 모여 도내 공업계 고등학교 활성화를 위한 산?학?관 협력 협약체결식을 가졌다.
25일 충남도에따르면 이번 협약체결식은 이완구 지사가 지난해 충남도에서 개최된 제42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참가 선수들을 격려차 도내 공업고등학교 방문시 열악한 실습실을 둘러보고 ‘공업계 고교생들을 인성과 기능을 갖춘 우수한 기능인력으로 양성할 수 있는 공고 활성화 방안을 강구하라’는 지시에 의해 시작됐다는 것.
최근 공업계 고교에 대한 지원학생 감소와, 실습기자재의 노후화, 사회적인 무관심 등으로 중학생들로부터 인기가 떨어진 공업계 고교 입시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조치로 여겨진다.
특히, 이번협약은 전국 광역자치단체에서는 처음 추진하는 것으로써 그동안 교육청에서만 추진하던 지방교육정책을 지방정부도 지역교육 발전을 위해서는 적극 지원하고 함께 노력하는 바람직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에따라 ▲ 충남도는 공업계 고등학교 활성화를 위해 행정적 지원 ▲ 도 교육청과 학교는 기업체의 요구에 부응하는 교육과정 개발 및 맞춤식 교육 추진 ▲ 기업은 맞춤식 교육에 필요한 기자재와 인력지원, 학생들의 현장연수 및 연수지원, 우수 기능인력에 대한 인력 채용지원 등을 하도록 기관별 역할 분담을 통해 추진토록 했다.
또, 협약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충남도와 도 교육청, 기업, 학교가 공동 참여하는 '산?학?관 협력위원회'를 구성, 향후 추진할 각종 사업들을 위원회에서 협의하여 추진하기로 했다.
충남도는 名品 공업계 고등학교로 만들기 위해 그동안 인문계 고등학교 학생위주로 지급하던 충남장학회 규정을 공업계 고등학교 학생도 장학금을 받을 수 있도록 개정한 데 이어 올해 처음으로 공업계 고교생 50명에게 25백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업계 고등학교 재학생중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해 올 여름방학 기간중에 호주 현지에서 영어를 배울 수 있도록 하는 맞춤식 해외취업지원 연수프로그램를 추진하고 실습장비 구입등 시설지원을 위해 39억원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충남도와 도 교육청은 충남의 4대 전략산업 뿐만 아니라 다양분야의 산업발전에 필요한 산업현장 우수 기능인력을 양성을 위해서는 기업에서 현장경험이 풍부하고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우수인력을 산학겸임교사로 파견, 현장에서 필요한 맞춤형 교육을 추진하는데 기업의 유기적인 협조가 중요하다고 판단해 기업에 산학 겸임교사를 파견토록 적극 요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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