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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화마(火魔), 30명 사망

코알라코아 2008. 1. 7. 21:54

 

안영건기자/7일 오전 10시49분경 경기도 이천시 호법면 유산리 769-5 코리아2000 냉동창고에 원인을 알수 없는 화재로 30명이 사망하고 9명이 부상당하는 최악의 불이 발생했다.


경기지방경찰청 상황실에 따르면 이천 냉동창고는 지하1층 지상2층, 총면적 5만㎡규모로 화재는 진압됐지만 인명구조와 사망자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경기청장, 이천서장, 지방청 형사, 경비과장을 투입, 현장지휘를 벌이고 있으며 주변통제와 함께 인명구조, 실종자파악에 착수했다.
현재 이천서는 갑호비상을 오후 1시35분경 발령한 상태로 이천서 2층 소회의실에 수사본부를 설치하고 112타격대, 형기대, 순찰차 등 총 4개 중대를 동원, 이천의료원과 효자원, 사고현장에 투입했다.

과학수사팀이 현장감식과 주변 탐문수사 등 화재원인을 조사중인 가운데 사망자 25명은 이천의료원에 4명, 효자원에 21명이 안치됐고 부상자는 강남 베스티안4, 구로 성심병원 3, 이천 파티마에서 2명이 응급조치를 받고 있으나 중상을 입은 상태다.

밤 9시 10분 현재 총 57명중 사망자는 30명, 부상자는 9, 귀가 8명, 실종으로 추정되는 사람도 10명에 이르고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강남베스티안 병원에 입원한 직원들은 중환자실 3명, 일반병실 1명으로 임춘원(63년생.여)/박종영(72년생.남)/심영찬(59년생.남)/안순식(56년생.남)씨이며 구로성심병원 응급실 3명은 천우환(70년생.남)/이경희(59년생.남)/채중환(61년생.남)씨로 알려졌다.
이천 파티마의 경우 신창선(52세.남)씨와 하이루(32.남.외국인)씨가 입원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