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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유류유출사고, 일본 벤치마킹

코알라코아 2008. 1. 5. 09:32

6일부터 9일까지 일본환경성 등 후쿠이현 사고해역 시찰

안영건기자/충청남도는 태안 허베이 스피리트호 유류유출사고와 관련 신속한 피해배상과 복구를 위해 이완구 도지사를 단장으로 관계공무원을 비롯한 자문위원 등 8명은 6일부터 9일까지 3박 4일간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다.

이번 일본 방문단은 지난 1997년도 시마네현 오키노시마 앞바다의 러시아 유조선 유류유출사고와 지난해 11월 테시마 근해에서 발생한 일본유조선(쇼세이마루호, 153톤)과 한국화물선(트러스트 부산호, 4,690톤)의 충돌로 발생한 유류유출 사고와 관련 당시 방제작업과 피해배상, 복구상황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조치상황 등을 폭넓게 파악하기 위함이다.

  일행은 일본 환경성과 NHK 방송국, 후쿠이현청, 사카이시청 방문과 함께 유류유출 사고현장을 시찰한 후 태안 허베이 스피리트호 유류유출사고의 향후 항구복구와 피해배상에 따른 문제점 및 대책을 논의 할 계획이다.

또 사고개요, 사고이후 조치사항, 향후대책 등 추진 全 과정에 대하여도 일본 측에 자세히 설명하고 자문도 받는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일본방문 기간이 비록 짧지만 30개에 달하는 항목의 질문내용과 보고자료 작성 등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하면서, “무엇보다도 피해지역 복구와 주민들의 피해배상과 해양 생태계를 하루속히 되살려 유류유출전의 모습으로 되돌리는데 좋은 계기로 삼고 앞으로 행정을 수행하는데 밴치마킹 자료로 적극 활용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