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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나, 골프레슨 통해 재능나눔 시작

코알라코아 2007. 11. 30.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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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프로골퍼 이미나 선수가 사랑의 열매에 5백만원을 기부하고 일반인을 대상으로 골프 레슨비를 지속적으로 기부하는 등 재능나눔을 펼친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이미나 선수를'희망2008나눔캠페인 62일의 나눔릴레이 2호 행복나누미'로 선정했다.

 

‘62일의 나눔릴레이’는 다음달 1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62일 동안 매일 한 사람씩 우리사회를 행복하게 만들어 준 62명을 선정해 ‘행복나누미’로 선정하는 캠페인이다.

 

이미나 선수는 2007년 시즌을 마친만큼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클럽을 잡는 법이나 스윙하는 법을 교정하는 ‘원포인트레슨’을 통해 강습비전액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전북지회에 기부하기로 했다.


이 선수는 11월27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전북지회에 성금 500만원을 기탁하고, 앞으로 대회 시상금의 일정액을 지속적으로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힌자리에서 “선수의 입장으로서 항상 배우기만 하다가 아무추어 분들을 가르치고 그 레슨비를 기부해, 기쁘고 좋은 일에 같이 참여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 선수는 11월 중순 아버지 이명우 씨와 상의해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문을 자발적으로 두드렸다. 일회적인 성금 전달이 아니라 자신의 재능을 나누는 형태로 기부하고 싶다는 것도 이 선수의 생각이었다.

이 선수는 자신뿐 아니라 다른 동료 프로선수들과 아마추어 골퍼들의 동참도 당부했다.

“사실 일 년 내내 시합을 뛰면서 이런 행사에 참여하는 게 어렵거든요. 시즌이 끝난 다음에 조금이나마 어려운 이웃을 되돌아볼 수 있었으면 해요. 마음도 따뜻해질 수 있잖아요. 골프장을 찾는 분들도 동참해주시면 좋겠고요.”

이미나 선수는 원포인트레슨의 레슨비는 전북지역 소년소녀 가장이나 독거노인 등 소외된 이웃을 돕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이미나 선수는 고교 졸업 후 용인대에 진학해 2002년 아워스몰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하며 프로에 데뷔해 같은 해 한국여자프로골프 다승왕, 상금왕, 신인왕을 석권하고 대한골프협회 선정 최우수프로선수상을 받았다. 2003년 제3회 레이크사이드여자오픈 우승, 2005년 HSBC 월드여자매치플레이챔이언십 준우승, 2006년 LPGA 캐나다여자오픈 우승 등 화려한 수상경력을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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