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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아 떠나는 향토여행”

코알라코아 2007. 10. 18. 19:51


법무부 안산대안교육센터 ‘위기청소년’과 함께 힘찬 발걸음

안영건기자/1박 2일간의 일정으로 위기청소년과 교사, 지도위원 등 80여명이 45㎞구간의 대장정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법무부 안산대안교육센터(소장 송화숙)에 따르면 18일 ‘나를 찾아 떠나는 향토여행’이라는 모토로 도보여행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도보행진은 서울·경기지역의 15개중·고등학교에서 의뢰한 교육생 50여명과 교사, 지도위원 등 총 80여명이 안산대안교육센터에 집결, 18일 오전 9시경 출발식과 함께 오이도공원-시화방조제-대부도-선감수련원-대부도-시화방조제-옥구공원에 이르는 45㎞구간을 1박2일간 도보순례 한 뒤 해단식을 가질 예정이다.


일행들은 숙영지인 선감수련원에서 지도위원 남진희 회장의 특강과, 별 자리 관측, 부모님께 편지쓰기, 캠프파이어를 통해 ‘나를 찾는’기회를 갖는다.
도보행진에 앞서 송화숙 소장은 “앞으로 펼쳐질 자신의 인생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인내와 끈기를 통해 자신의 참모습을 찾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도보여행에 참가한 정 모군은 “처음에는 왜 이렇게 힘든 일을 해야 하는가하고, 짜증도 많이 났지만 이번 행사의 취지를 선생님께 듣고 나니,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하는 의문이 들면서도 내 자신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다짐을 하는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법무부 안산대안교육센터는 향후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위기청소년의 인성발달은 물론 정신건강을 도모하는 체험학습으로 올바른 가치관을 가진 건강한 청소년으로 성장토록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