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쓴기사

생태계 보고 '갈대습지공원'

코알라코아 2007. 10. 17. 14:02


다음달 9일까지 생태사진전 열려

 

안영건기자/한국수자원공사 시화호조력발전소건설단(단장 신종이)이 주최하고 시화호환경연구소(소장 김동섭)와 국립중앙과학관(관장 조청원), 전국주부교실(경기지부)이 주관하는 '이야기가 있는 시화호 생태사진전'이 다음달 9일까지 일정으로 갈대습지공원에서 열리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사진전은 시화호를 찾는 멸종위기종을 비롯한 다양한 생물들의 생생한 모습과 생태전문가를 통해 상세한 해설을 들을 수 있어 비슷하면서도 서로 다른 생물종을 일반인들도 쉽게 구별할 수 방법을 터득할 수 있다.


특히 갈대물결로 장관을 보면서 가을정취에 흠뻑 빠질 수 있는 재미가 빠지지 않는다.

사진전외에도 '시화호 인공습지의 효율적 관리에 관한 세미나'도 병행 열리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인공습지 운영현황과 국·내외 인공습지 사례에 관한 전문가, 지자체, 시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리고 있는 세미나를 통해 향후 갈대습지의 효율적인 운영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 질 전망이다.


경기도 안산에 소재하고 있는 시화호 갈대습지공원은 1997년 시화호 수질개선을 위해 만들어진 인공습지로 그동안 수질정화 및 생태서식지, 자연공원으로서 학생, 시민 등 연간 약 30만의 관람객이 방문하고 있는 명소다.


현재 시화호 갈대습지에는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으로 지정된 금개구리와 맹꽁이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조류로는 알락해오라기, 원앙, 붉은배새매, 말똥가리와 같은 희귀조류를 포함, 약 70종에 최대 개체수합계 약 1만여개체, 식물은 갈대, 부들을 비롯한 200여 종류, 어류는 잉어, 매기, 가물치 등 약 15종류와  고라니, 너구리, 멧토끼 등 포유류가 공존하는 생태계 보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