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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불감증이 물놀이 사고 부른다”

코알라코아 2007. 8. 1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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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사고 분석결과 10명 중 6명 안전前수칙 안지켜

 

안영건기자/지난 7월 1일부터 이달 12일까지 해수욕장, 하천, 저수지 등 총 69개소 119해변구조대와 119시민수상구조대로 접수된 물놀이 사고는 총 61건으로 이중 5명이 사망하고 67명이 구조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소방안전본부가 지금까지 물놀이 사고의 발생원인을 분석한 결과 전체 물놀이 사고 61건 중 안전수칙 불이행이 36건(46명)으로 59%를 차지했고 수영미숙은 22건(23명) 36.1%, 기타 음주는 3건(3명)으로 대부분의 사고가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은데서 비롯된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로로 지난 8일 서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와 높은 파도가 몰아치는 가운데 대천해수욕장에서 튜브를 타고 물놀이를 하던 이모씨(29), 오모양(22)씨가 파도에 떠밀려 표류하는 것을 보령 119해변구조대에서 아슬아슬하게 구조한 바 있다.


충남도는 이처럼 휴가지에서 피서객들의 헤이해진 안전의식으로 인한 사고가 빈발함에 따라 안전사고를 방지코자 피서객들이 많이 몰리는 장소의 구조활동과 순찰강화에 나섰다.


도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물놀이를 할 때에는 반드시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바람이 많이 불거나 파도가 높을 경우에는 물놀이나 갯바위 낚시 등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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