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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광주지역 조직폭력배 보험 공갈단 철퇴

코알라코아 2007. 5. 10.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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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구파두목 장모씨등 31명 허가안해준다며 협박까지

 

안영건기자/양평지역 조직폭력배인 식구파 두목 장모씨등 31명은 양평군 일대 유흥업소와 불법사행성 게임장 등에 조직원고용을 강요하거나 상품권 독점공급 및 보호비 등 명목으로 1억4천여 만원 상당을 갈취한 혐의로 10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특히 이들은 산림형질변경 허가를 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담당공무원을 납치, 협박해 허가기간을 연장하고 조직원이 운영하는 유흥업소에 여 종업원이 도망하자 소개업자를 납치, 찾아내라며 야구방망이로 집단폭행, 무릎인대파열 등 6주의 상해를 가하는 등 양평지역에서 상습적으로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경찰조사결과 밝혀졌다.

실제로 상근예비역인 김모씨는 광주지역에서 활동하는 폭력배와 폭력성향이 강한 학교 선.후배들을 규합 광주 친목회를 결성한 뒤 D 캐피탈이라는 사채사무실을 운영하며 조직원들을 사무실에 합숙케 해 인터넷 포털 사이트를 통해 “일자리를 바꾸고 싶은 여성, 원하시는 업종, 지역 등을 최대한 조건에 맞춰준다”고 유인, 이들의 선불금을 대위 변제해 주고 고리의 이자를 요구헤 갚지 못할 경우 지방의 성매매 업소에 매매한 혐의다.

이들은 또 고의 교통사고를 유발, 운전자나 보험회사 직원들을 협박, 공갈해 보험금을 갈취 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외에도 이들 일당들은 수원과 화성지역 조직폭력배가 개입해 고의 교통사고를 유발 보험금을 편취했으며 이 같은 수법으로 갈취하거나 편취한 금액은 무려 4억 4천여만원에 이른다고 경찰관계자는 밝혔다.

 

○이들 수법은
차량 운전조, 탑승조, 운전자 및 보험회사 직원 상대 공갈 협박조, 합의조 등 역할을 분담하고, 피의자 1명이 승용 차량을, 또 다른 피의자 10여명은 승합차에 승차 후 무전기로 교신하며 승용 차량이 승합차 앞으로 급차선을 변경하면 승합차가 급정거해 뒤따라오던 차량이 접촉사고가 발생하도록 유도하는 수법을 사용했다.

또 주택가 일방통행로에서 역 주행, 후진하는 차량, 음식점주변의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는 차량, 심야시간대 중앙선침입 또는 신호위반 등 교통법규위반 차량을 대상으로 주변에 잠복해 있다가 이들 차량이 나타나면 고의 교통사고를 유발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새로운 조직원을 영입하거나 선불폰을 사용해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해 왔으며, 심지어 자신의 어린 자녀 2명(3세, 4세)을 사고차량에 태워 보험금을 갈취하고, 갈취한 보험금 중 1억을 투자, 성남시 중원구 소재 유흥업소를 인수, 현재 내부 인테리어 공사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경찰은 경기 광주 S외과 의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입원비와 치료비 등을 허위 및 과다청구하고 의사가 아닌 간호조무사가 진료차트를 작성한 사실을 확인, 상습사기 및 의료법위반혐의로 수사중에 있으며 다른 병원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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