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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경찰서(서장 강성채)는 사전에 준비한 흉기를 휴대하고 모텔에 침입, 금품을 강제로 빼앗다
미수에 그쳤던 이모씨(25세.남)에 대해 강도미수 및 절도혐의로 4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조사결과 이씨는 모텔에 침임해 돈을 빼앗으려다 피해자가 소리를 지르며 반항하자 미수에 그
쳤던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어 공장 기숙사에 침입, 세차례에 걸처 금품을 훔친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이모씨는 지난 3일 새벽 5시경, 시흥시 정왕동 소재 E모텔 카운터내에서 피해자 이모씨(20세
, 여)가 카운터에 혼자 있는 것을 확인하고, 장갑과 각목을 신문으로 감아 흉기로 위장․소지하고
금품을 강제로 빼앗으려 했지만 소리를 지르며 반항하자 도주했다.
또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시흥시 정왕동 소재 (주)K업체 기숙사에 몰래 들어가 3회에 걸쳐 신분증,
현금 등을 훔친 것으로 조사결과 밝혀졌다.
이에 강력수사2팀 및 옥구지구대 경찰관은 모텔 대실료를 지불하고 실수로 두고 온 신용카드를 되
찾기 위해 주변을 서성거리던 이씨를 사건현장 인근에서 불심검문을 통해 검거하는데 성공했다.
안영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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