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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소방관 산타 나셨네"

코알라코아 2006. 12. 23. 09:16

송탄소방서 직원들의 따뜻한 답장

 

송탄소방서(서장 이대열) 직원들이 119소방관 산타가 되어 이충초등학교 1학년 5반을 방문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4일 소방서에 이충초등학교 1학년 5반 학생 전원이 손수 도화지에 직접 그림을 그리고 고마운 마음을 가득담은 편지가 도착했고, 이에 대한 보답으로 직원들은 크리스마스를 앞둔 지난 22일 산타 모자를 쓰고 아이들을 기쁘게 하기 위해 깜짝 방문을 했다.
기동복, 근무복, 방화복 복장의 소방관과 소방마스코트 인형이 갑작스레 교실을 방문해 아이들을 더욱 기쁘게 했고, 학부모인 구조대 김한묵 소방장이 어린이들이 알기 쉬운 소방안전교육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어린이들이 보낸 편지를 직접 읽고 답장도 건네주었으며, 학용품 등 어린이들을 위해 준비한 선물도 전해주었다.

 


산타복장의 소방관들이 직접 나눠 준 선물에 어린이들은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며 더욱더 기뻐했으며, 화재진압용 헬멧도 같이 써보고 소방마스코트 인형과 사진도 찍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소방서 관계자는 “어린이들의 고마운 마음을 그냥 접어둘 수 없어 이번 방문을 추진하게 되었으며,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걸 보니 좋은 추억을 남겨준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안영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