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지이전 5년연장관련, 평대위 기자회견
최근 국방부외 언론보도를 통해 평택미군기지 건설 완성시기가 5년이후로 연기된 것과 관련해 평택대책위는 지난 19일 오전 11시 평택시청에서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미군기지건설에따른 재검토와 재협상을 촉구했다.
민주노총,평택농민회,민주노동당,쌍용차노조,팽성대책위등 함께모여 가진 회견에서 성명서 발표에 앞서 이은우 평택자치시민연대 공동대표는 "대추리 주민들이 또다시 엄동설한에 내몰릴 처지에 있으며 대추리와 도두리주민을 이용 지역발전이라는 이유로 지역갈등을 조장한데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언급하고 "지역시민사회단체로서 시민의 마음과 목소리를 담아 주변환경속에 당당하게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권혁범 팽성대책위는 "팽성시민들은 60년이 넘도록 기존의 미군기지로 인해 고통을 받으면서도 안보라는 이유로 희생을 강요당해 왔으며, 우리의 먹거리를 생산하기 위해 갖은 고생도 마다하지 않았다"고 호소하고 "사정이 이런데도 정부는 주민들의 동의 없이 강압적인 방식의 미군기지확장 정책만 밀어 붙이다가 졸속 협상의 문제점이 드러나자 주민들의 탓으로 돌리면서 미군기지 이전을 5년 연기한다는 발표를 하기에 이르렀다"고 토로했다.
이날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전국민적 동의와 토론, 여론수렴을 통해 평택기지사업이 추진되어도 늦지않다며 정부는 일단 국회청문회, 대국민 여론수렴과정을 반드시 거쳐 주진되어야 하며 평택시 역시 기지건설에 따른 지금까지의 강제집행추진에 국책사업이라는 이유로 주민들의 고통과 요구를 수렴하지 않은 책임을 면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특히 졸속, 주민 협박, 묻지마 행정에 대한 책임과 국민에 대한 기만을 중단하고, 평택시민들이 납득하고 국민들의 동의할 수 있도록 평택 미군기지 확장에 대한 전면 재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안영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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