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쓴기사

찜통더위 속 여름철 차량화재 비상

코알라코아 2006. 8. 18. 23:44
반응형

 

 

연일 30도를 넘는 불볕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여름철 차량화재가 잇따르고 있다.
이는 여름철에 에어컨 가동이 많고, 피서철에 차량 장기운행에 따른 엔진 과열로 인한 화재가 많이 발생한 것으로 풀이된다.
화재 원인별로는, 전기계통의 부품 및 내부 배선의 노후로 인한 단락 등 전기로 인한 화재가 35.8%(43건), 냉각계통의 결함으로 인한 엔진과열로 추정되는 화재가 14.2%(17건), 방화 13.3%(16건), 담배로 인한 화재 6.7%(8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5년 이상 된 차량에서 103건이 발생해 전체의 85.8%를 차지하고, 특히 9년 이상 된 차량에서 59건(48.3%)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5년 이상 된 차량은 장거리 운행시 사전 정비를 철저히 하여 차량화재를 예방하고 화재발생시 초기에 진화할 수 있도록 차량용 소화기를 반드시 비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 15일 오후 6시대부터 6시35분까지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상행선 서울기점 45km지점)에 차량화재가 발생, 검은연기가 피어오르면서 차량이 순식간에 화염에 휩싸여 이 일대 서울방면차량들이 구경하면서 차량정체가 빚어졌으며 지나던 취재진도 문을열자 심한 열기가 느껴질정도로 제2의 폭팔이 우려됐으나 더이상 번지지 않고 차량이 완전불에타 형체를 알아볼수 없을 정도였다.
이에앞서 서해안고속도로에서 응급구조차량 밑부분이 원인모를 화재가 발생하는 등 여름철 크고작은 화재가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당국은 엔진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안영건기자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