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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철, 파업으로 서울급행 중단

코알라코아 2006. 3. 1. 20:08

평택역 문의전화 ARS로 돌려놔 시민불편

전국철도노조가 중앙노동위원회의 직권중재 회부 결정에 불복, 철도파업을 강행하면서 수도권전철의 철도공사 운행구간이 대부분 30%대 수준으로 떨어지는가 하면 평택역에서 서울로 출발하는 급행열차는 전면중단됐다.
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수도권전철 운행 회수(철도공사, 지하철 모두 포함)는 경부선이 178대(47.7%), 경인선 214대(37.5%), 중앙선 82대(51.6%), 안산.과천선(178대(61.6%) 등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1일 오후 3시 현재 수도권전철의 지하철 운행은 전 구간이 100% 정상운행되고 있는 반면 철도공사의 국철구간 운행에 있는 평택역을 이용하는 전동차 운행시간은 구간별로 최소 8분에서 최대 15분까지 지연돼 운행되고 있는 실정이어서 이용객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
평택역의 경우 전화가 급증하자 ARS 전화로 전환시켜 본사와의 통화를 유도하고 있는가 하면 통화하기가 힘들어 시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대해 철도공사관계자는 "ARS체제로 돌린데 대해 사과드리며 평소 열차시간에서 15분정도 지연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한뒤 "최대한 정상화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영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