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결혼 생활을 하고 있는 두 부부가 한 자리에 모였다.
최근 진행된 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高)의 사랑’기자간담회 자리에서 김숙-윤정수 부부와 송민서-기욤 부부가 처음으로 만나게 된 것으로 첫 대면인 부부들끼리 서로 다른 매력을발산했다.
긴장한 아내를 위해 기자간담회 내내 손을 잡아주는 기욤과 그런 기욤의 넥타이부터 옷 매무새까지 섬세하게 챙겨주는 송민서의 ‘낯선 풍경’에 윤정수와 김숙은 눈살을 찌푸리기도 했다.
반면, 말투부터 행동 하나하나까지 로맨스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윤정수와 김숙의 건조한 모습에 깨소금 쏟아지는 기욤과 송민서는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기욤의 신부 송민서를 처음 만난 윤정수가 아낌없는 찬사를 보내 아내 김숙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었다.
이날 송민서를 본 윤정수는 “정말 미인이시네요”라며 칭찬을 남발해 김숙의 질투심을 자극했다.
그리고, 기자간담회를 마친 후 이어진 식사시간. 이 날, 윤정수와 김숙은 ‘쇼윈도 부부’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내내 티격태격했다. 반면, 실제 커플인 기욤과 송민서는 내내 애정 어린 시선으로 서로를 챙기며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기욤은 “방송 잘 보고 있다. 두 분 정말 잘 어울리는데 진짜로 결혼하게 됐으면 좋겠다”는 덕담을 던졌다가 윤정수와 기욤을 화나게 만들었다. 송민서 역시 격하게 서로를 거부하는 두 사람의 반응에 아랑곳하지 않고 김숙에게 “윤정수 오빠 솔직히 어떻게 생각하냐”며 마음을 떠보기도 했다.
이날 기욤 패트리와 송민서는 방송 선배이자 인생 선배이기도 한 윤정수와 김숙에게 실제 커플로서 방송에 출연하며 가졌던 고민을 털어놓는 등 진지한 대화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윤정수-김숙, 드라마 vs 축구 채널다툼에 짜증폭발
윤정수와 김숙이 한 치의 양보 없는 채널 쟁탈전을 벌였다.
윤정수와 김숙이 여느 부부와 다름없이 TV 앞에서 한가로운 저녁 시간을 보냈다.
마침 러시아 월드컵 2차 예선 대한민국 대 미얀마의 경기가 열렸던 날, 윤정수는 당연하다는 듯 축구 채널에 시선을 고정했다.
하지만, 김숙은 “축구도 좋지만 드라마가 더 좋다”며 화제의 드라마였던 ‘그녀는 예뻤다’로 채널을 옮겨 여주인공에 빙의하며 드라마에 흠뻑 빠져들었다.
“축구냐, 드라마냐”를 두고 내내 티격태격하던 두 사람. 결국엔 5분씩 번갈아가며 보자며 극적인 합의에 성공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채널을 바꿔버리거나 리모컨을 숨기는 등의 행동으로 짜증 폭발의 위기에 놓였다.
최근 녹화중 윤정수와 김숙은 둘이 먹기에 넘칠 정도의 배달 음식을 시켜놓고 TV 앞에서 한가로운 저녁 시간을 보냈다. 축구를 보느냐, 드라마를 보느냐를 두고 양보 없는 채널 쟁탈전을 벌이던 두 사람은 5분씩 보고 싶은 채널을 번갈아 보기로 합의했다. 이어 김숙은 자기 차례가 오자 화제의 드라마였던 ‘그녀는 예뻤다’에 채널을 고정했다.
그러던 중 김숙은 드라마 주인공 박서준이 로맨틱하게 프러포즈하는 장면에서 소리를 지르며 여주인공에 빙의했다. 이를 지켜보던 윤정수는 앞서 맛있게 뜯던 등갈비찜 뼈다귀를 이용해 김숙에게 뼈다귀 프러포즈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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