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연예

김숙-윤정수, 혼인계약 “어기면 1억 1천만원”

코알라코아 2015. 10. 15. 21:00


‘님과 함께2’ 김숙, “가상남편 정리병 무서워”
 

 


JTBC ‘님과 함께 시즌 2 - 최고(高)의 사랑’에서 윤정수와 함께 가상부부생활을 시작하게 된 김숙이 처음부터 덜컥 겁을 집어먹었다.
녹화 첫날, 두 사람은 서로의 정체를 모른채 각각 상대방의 집으로 가 ‘배우자’가 누구인지 추리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숙은 윤정수의 집으로 가 곳곳을 살펴보다 집 주인의 깔끔한 성격을 알게 됐다. 깨끗한 거실 뿐 아니라 냉장고를 열어본 뒤 자로 잰 듯 줄 지어 있는 음료수 부대 등을 본 후 “정리병이 있는 것 같다. 무섭다”며 문을 닫아버렸다.
막상 처음으로 만난 자리에서 실체를 확인한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해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 자리에서 이혼해도 되냐”며 소리지르다 이성을 되찾은 후에는 “어차피 강제결혼을 하게 됐으니 확실하게 하자”며 혼인계약서를 작성하기 시작했다.
이어 워낙 오랜 시간동안 개그계의 절친한 선후배 사이로 지냈던 터라 도저히 이성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며 공식 ‘쇼윈도 부부’로 극적 합의하는가하면, ‘아침 식사 꼭 차려주기’ ‘변기 뚜껑 올리고 볼일 보기’ 등 세부조항을 써 넣어 눈길을 끌었다. 반면, 여느 신혼부부와 달리 ‘달달함’을 과시할만한 조항은 전면 생략했다. 오히려 ‘커플 티셔츠 및 손깍지 금지’ ‘절대 사랑에 빠져선 안 됨’ 등 ‘정 떨어지는’ 조항이 많아 웃음을 자아냈다. 거기다 ‘이를 어길 시 1억 1000만원’ 등 벌금까지 내걸어 지켜보는 이들이 혀를 내두르게 만들었다.


기욤-송민서, “모임에서 첫 눈에 반했다”

 

 


JTBC ‘님과 함께 시즌2 - 최고(高)의 사랑’에 합류한 기욤 패트리와 송민서가 ‘비정상회담’ 멤버들 앞에서 첫 만남 당시의 느낌을 설명했다.
기욤은 ‘비정상회담’멤버들 앞에서 ‘어떻게 만났냐’는 질문을 받고 “지인들끼리 모임을 갖는 자리에서 처음 봤다. 첫 만남부터 느낌이 좋았다”고 말했다.
기욤의 실제 연인 송민서 역시 “정말 자상하고 따뜻한 사람이다. 날 잘 챙겨준다”라고 답해 부러움을 샀다.
이 자리에서 ‘비정상회담’ 멤버 알베르토는 “이탈리아에서는 커플들에게 스파게티 면을 이용한 키스를 시킨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샘 오취리와 함께 직접 ‘스파게티 키스’ 시범까지 보여주며 커플 신고식을 권유해 기욤과 송민서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송민서는 촬영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 쑥스러웠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기욤과 송민서의 커플 신고식은 15일 목요일 오후 9시 30분 ‘님과 함께 시즌2 - 최고(高)의 사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첫 만남부터 좌충우돌 웃음 폭탄을 터트린 개그맨 부부 윤정수와 김숙의 가상부부생활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