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연예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전자발찌의 함정

코알라코아 2015. 7. 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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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자들의 이동감옥이라고 여겼던 전자발찌가 탈부착이 가능하도록 개조되고 있다.
 
오는 7월 5일(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전자발찌 착용자들의 생생한 현실을 취재하고, 전자발찌 탈부착 괴담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
 
‘전자발찌’는 성범죄자 더 나아가 살인, 상습 강도범들의 재범을 막는 안전판이라 생각해왔다. 과연 전자발찌는 우리를 지키는 보호막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을까? 착용자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보호관찰사, 인권문제, 기계적 결함 등 전자발찌의 많은 문제점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전자발찌를 향한 무한 믿음, 하지만 지금 대한민국의 전자발찌 시스템은 위험하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을 중심으로 공공연하게 퍼지고 있는 ‘전자발찌 탈부착 괴담’. 범죄자들의 이동감옥인 전자발찌가 알고 보니 탈부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고통에서 벗어나 자유를 주겠다는 달콤한 말과 구체적인 계획으로 전자발찌 대상자들을 유혹한다. 이것이 사실일 경우 범죄를 저지른 전자발찌 착용자는 완벽한 알리바이를 만들 수 있다. 우리 사회를 송두리째 뒤흔들 수 있는 충격적인 이 내용은 과연 사실일까?
 
누군가의 단순한 장난이라고 치부하기엔 목격자들의 증언이 너무나도 생생하다. “전자발찌를 가방에 넣고 다니는 걸 봤다", "집에 놔두고 밤에 돌아다닌다” 봇물 터지듯이 나오는 제보자들의 이야기에 스포트라이트가 직접 추적에 나섰다. 전자발찌를 개조할 수 있다는 사람과 접촉에 성공한 제작진. 몇 개월간의 추적 끝에 용의 선상에 오른 인물을 찾게 되고 조심스럽게 그와 접선을 시도했다.

스쿨 존 제한으로 집 앞 마트는 물론 인근 공원도 마음대로 다니지 못하는 A씨, 재혼 한 아내에게 평생 전자발찌를 숨기며 살아야 하는 B씨. 상황이 이렇다보니 그들은 점점 은둔형 외톨이가 되어가고 이로 인해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싶은 욕구에 사로잡힌다. ‘전자발찌 탈부착’은 위험을 감수하면서라도 자유롭고 싶은 대상자들을 끊임없이 유혹하고 있다.
 
전자발찌 탈부착의 진실은 오는 5일(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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