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연예

김성령-이성경 '여왕의 꽃' 촬영 스타트 대장정 시작

코알라코아 2015. 2. 6. 20:30
반응형

 

 

 

 

 

사진=MBC

 

“여왕의 꽃, 첫 촬영 시작합니다!”

소주영 조연출의 힘찬 외침으로 50회 대장정의 막이 올랐다. 

야망으로 가득 찬 여자가 그녀가 버린 딸을 다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강렬한 일들을 그린 휴먼 멜로드라마. MBC 주말특별기획 [여왕의 꽃](극본 박현주, 연출 이대영, 김민식) 첫 촬영이 지난 1월 말 강남의 뷰티 토탈샵에서 진행되었다.

‘꿈꾸던 모든 것을 손에 움켜쥐는 이 순간! 평생을 기다려온 바로 그 날이다!’

김성령의 강렬한 내레이션으로 시작된 첫 씬의 첫 번째 대사. 뚜렷한 이목구비를 지닌 김성령은 눈빛과 입꼬리를 살짝 올리는 것만으로도 멈출 줄 모르는 야심을 지닌 냉정하고 차가운 레나 정의 모습을 선보였다.

겉으로는 온화한 척, 부드러운 미소로 주변을 녹이지만 레나 정 못지않은 야망을 지닌 마희라 역의 김미숙 역시, 표정 하나만으로도 캐릭터를 파악하게 하며 ‘연기의 정석’을 보여줬다. 깔깔대고 웃던 얼굴에서 웃음기가 가셨을 때, 섬뜩함이 느껴질 정도였다.

내공 깊은 연기를 발산하는 김성령, 김미숙 두 배우 사이에서 오렌지색 원피스로 주위를 환하게 밝히며 눈을 반짝이는 이성경의 모습은 ‘긍정의 아이콘’ 이솔 캐릭터만큼이나 사랑스런 모습이었다. 이성경은  첫 촬영부터 이미 스태프들의 귀요미로 자리잡았다.

촬영을 마친 후 김성령은 “활기차게 첫 촬영을 시작했다. 타이틀 롤로서 부담감 때문에 걱정을 많이 했지만 첫 촬영을 기쁘게 시작해서, 이 기분 그대로 쭉 이어갈 수 있는 예감이 든다.”라며 “여왕의 꽃은 제 스스로가 책임지는 드라마가 되도록 하겠다. 또 제 또래 중년 여성들에게 공감과 대리만족, 그리고 힘을 실어주는 드라마가 될 거라고 확신한다. 시청자분들이 즐겁고 행복한 주말이 될 수 있게 여왕의 꽃 선후배 동료 연기자들과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생애 첫 주연을 맡은 이성경은 “‘여왕의 꽃’은 잘 해야 한다는 책임감과 감사함을 느끼게 한 작품이다. 제겐 너무 떨리고 과분한 역할이지만 훌륭하신 선배님들과 함께 작업하게 돼 배우로서의 한 단계 도약과 인간으로서 좀 더 성숙해질 수 있는 정말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주변 사람들에게 좋은 에너지를 전하기 위해서 좀 더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항상 겸손하게 작품에 임하겠다.”고 밝히며, [여왕의 꽃]에 많은 사랑과 관심을 부탁했다.

[여왕의 꽃]은 국내 첫 촬영 이후 2월 초 대만 가오슝 해외로케이션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촬영에 나설 예정이다.

[황금신부], [애정만만세]의 박현주 작가, [굳세어라 금순아] [왕꽃선녀님] 대박일일드라마 연출자 이대영 감독, [내조의 여왕]의 감각적인 중견 연출자 김민식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여왕의 꽃]은 [전설의 마녀] 후속으로 3월 14일 첫 방송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