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연예

명품 사수에 양보없는 <쇼퍼홀릭>

코알라코아 2009. 3. 9. 19:10


폭소 클립 ‘PUCCI’ 편

올 봄 극장가, 로맨틱 코미디의 핫 트렌드를 주도할 영화 <쇼퍼홀릭>이 오는 3월 26일 개봉을 앞두고 두번째 폭소 클립을 공개했다. 크레딧 카드를 얼음 속에서 꺼내려고 안간힘을 썼던 지난 클립에 이어 이번에는 명품 세일 현장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가 보는 이의 배꼽을 쏙 빠지게 만든다.

 

 

딱 장갑 한 켤레만 사려 했을 뿐이고...
마침 푸치 부츠가 눈에 들어 왔을 뿐이고?

<쇼퍼홀릭>의 못말리는 신상 명품녀 ‘레베카’에게 드디어 변화들이 생겨났다. 재테크 잡지사에 칼럼니스트로 새로 취직도 하고, 쇼핑 중독자 모임에 나가기도 하는 등 쇼핑과 과소비로 얼룩졌던 지난 과거를 청산하고자 심기일전 하기에 이른 것.
하지만 참새가 방앗간을 어찌 그냥 지나칠 수가 있으랴? 때마침 창고 대방출의 명품 세일 정보를 손에 쥐고선 자신도 모르게 그곳을 찾고야 말았다. 이래선 안돼. 안돼. 돼. 돼, 하는 딱 그런 심정으로.

 

 

 


이미 그곳은 그녀의 동지들로 인해 북새통을 이루고 있는 상황. 세일 오픈과 함께 이내 아비규환의 전쟁터로 돌변하고 만다. 강한 자제력으로 캐쉬미어 장갑 한 켤레만 사서 돌아서려던 찰나, 하필 그때 레베카의 눈에 푸치 부츠가 들어올 게 뭐람. 어쩌면 그냥 눈 딱 감고 나왔을 수도 있었겠지만, 부츠를 탐내는 다른 여자가 그녀의 승부욕을 부채질하고 만다. 급기야 두 여자는 부츠 하나를 놓고 살벌한 육탄전을 벌이게 되고, 그 모습이 보는 이로 하여금 폭소를 자아내게 만든다. 이번에도 레베카의 액션(?)은 가공할 만한 수준. 하지만 상대도 결코 만만한 것 같지는 않다. 과연, 푸치 부츠는 누구의 전리품이 되었을까? 살짝 귀띔하자면, 다년간의 쇼핑으로 단련된 레베카의 내공을 얕잡아 봐서는 절대 안된다는 사실.

 

 

<쇼퍼홀릭>은 전세계 1,500만 독자를 열광시킨 화제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해서 만든 작품.
‘흥행 귀재’ 제리 브룩하이머가 사상 처음으로 제작한 본격 로맨틱 코미디이며, <뮤리엘의 웨딩> <내 남자친구의 결혼식>의 P.J. 호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올 봄 로맨틱 코미디 최고 기대작의 자리에 일찌감치 등극했다. 신상 명품녀 ‘레베카’가 자신만의 쇼핑 노하우로 일과 사랑, 모두에서 깜짝 성공을 거두게 되는 사랑스럽고 유쾌한 이야기 <쇼퍼홀릭>. 오는 3월 26일, 못말리는 신상 명품녀가 그녀만의 쇼핑, 일, 연애의 노하우를 전수하러 찾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