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유원지에 4만여 명 몰려…
안산시는 시 조례로 제정한 제1회 세계인의 날(5월 20일)을 기념하기 위해 25일 단원구 화랑유원지 일원에서 내ㆍ외국인 등 4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세계를 누비고 페스티벌’을 펼쳤다.
이날 페스티벌은 각국의 문화와 이주노동자들의 인권을 존중하는 내용의 ‘다문화 헌장’이 선포되고 이들의 인권 증진을 내용으로 하는 국가인권위원회-안산시 간 교류협정이 체결됐다.
또한 각 국가의 문화를 이해하고 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각국 대사, 경기도지사, 안산시장 등이 참여해 다문화 헌장을 채택하고 선포식도 가졌다.
아울러 이날 안산시 생활체육협의회에서는 ‘세계는 하나~ 우리함께 걸어요’라는 테마로 한국 마사회의 후원을 받아 화랑유원지 주변을 걷는 행사에는 안산시장(박주원)과 마라토너 황영조, ‘미수다’ 출연자들과 내외국인이 함께 걸으며 세계인의 날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안산시는 반월․시화산업단지에서 어렵게 근무하는 외국 근로자들을 위로하고 근로의욕을 고취하고자 4개국(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의 가수를 특별 초청해 내국인들에게도 해외 가수의 노래를 직접 들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세계를 누비고 페스티벌’행사 중 하나인 걷기대회가 5일 오후 4시 김문수 경기도지사, 박주원 안산시장, 안경환 국가인권위원장 등 4만여 명의 내외국인 참여한 가운데 화랑유원지서 개최됐다.
시는 화랑유원지 중심광장 주변에 가족(결혼이민자들의 가족포함)들의 많은 참여를 위해 아이들이 즐겁고 안전하게 놀 수 있는 ‘즐거운 놀이공간’도 설치 운영하고, 세계의 인력거를 타 볼 수 있는 체험부스도 운영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안산시 외국인주민센터 최미라 팀장은 “내ㆍ외국인이 서로의 문화와 전통을 존중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환경을 조성키 위해 제정된 세계인의 날의 의미를 확산시키자는 취지로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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