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5일(목) 개봉하는 2008년 첫 번째 공포작 <디아이>(수입·배급:쇼박스㈜미디어플렉스 /감독:데이빗 모로, 자비에 팔뤼/ 주연:제시카 알바)가 개봉을 앞두고 제작된 모든 선재물이 ‘지나치게 무섭다’는 이유로 심의에서 반려되는 난항을 겪어 ‘도대체 얼마나 무섭길래?’라는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도대체 얼마나 무섭길래?
포스터, 예고편, 전단 모두 심의 반려!!
올 여름 가장 기대되는 공포영화 1위로 꼽히고 있는 제시카 알바 주연의 영화 <디아이>. 개봉을 앞두고 제작된 포스터, 전단, 예고편이 모두 심의 반려되어 눈길을 모은다.
국내 <디아이> 포스터의 경우, 미국 개봉 당시 주인공인 제시카 알바가 등장하는 본 포스터 대신 영화를 사전에 알리기 위해 사용한 티저 포스터를 활용했다. 오리지널 티저 포스터는 클로즈업한 제시카 알바의 눈동자의 한 구석에서 손가락이 기어나오는 비주얼로 전체적인 색감은 갈색 모노톤으로 제작되었다. 반면에 국내에서는 ‘죽음을 보는 눈’이라는 소재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본 포스터 대신 오리지널 티저 포스터를 사용, 대신 공포감을 더 주기 위해 기존 모노톤에서 색감을 칼라로 변환하였다. 거기에 눈동자를 충혈시키는 등의 효과를 주어 공포감을 더했다.
그러나 결과는 심의 반려! 지나치게 공포감을 조장시킨다는 이유에서다. 예고편도 마찬가지. 지나치게 공포감을 조성한다는 이유로, 예고편 속에 등장한 특정 장면 삭제 후 재편집 되어 심의에 통과할 수 있었다. 이에 관계자들은 “비명이 절로 나올 만큼 무서운 장면이기에 개봉에 앞서 꼭 공개하고 싶었지만, 삭제되어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
포스터, 예고편에 이어 전단에서도 엘리베이터 귀신 스틸이 혐오스럽고 공포감을 심히 자극한다는 이유로 반려되었다. 영화 속 엘리베이터 귀신씬은 얼마 전 중국의 한 CCTV에 포착되어 유명 동영상 사이트에 올라온 동영상과 매우 흡사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모든 선재물이 반려되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도대체 얼마나 무섭길래? 라는 호기심과 동시에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선재물에서 모두 반려된 장면들은 극장에서만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영화 <디아이>는 각막 이식 후, 죽음을 보는 눈을 갖게 되어 공포와 악몽에 시달리는 어느 바이올리니스트의 이야기로 초자연적이고 불가사의한 소재와 소름 끼치도록 리얼한 캐릭터로 6월 5일, 관객들의 눈을 자극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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