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그린 환경인증제’ 인정받아…4월부터 시범운영
안영건기자/안산시가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지자체 기후변화대응 활동 지원 사업에서 전국1위로 선정됐다.
안산시에 따르면 시가 환경부 지원사업에 제출한 사업은 2006년 7월부터 꾸준히 준비해온 안산시 고유의 에버그린 환경인증제 사업으로 사회구성원(가정, 학교, 서비스업, 기업체, 공공기관)에 대해 환경보전과 에너지절약을 위해 지켜야할 사항을 정해, 활동 정도에 따라 적절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으로써 핵심사업으로 추진해왔다.
이번 평가는 기후변화 전문가로 구성된 환경부 평가위원들이 올해 환경부 지원사업에 신청한 32개 지자체 사업을 두 차례에 걸쳐 평가 한 결과 안산시가 전국1위를 차지, 고무적인 일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작년에 관련 조례 제․개정, 에버그린 시스템 구축 등을 안산의제21과 함께 운영, 지난 1월에는 에버그린 시스템 시험운영을 마치고 4월 1일부터는 3개소의 공동주택(호수공원아파트, 푸르지오3차 아파트, 성포주공10단지)과 1개소의 일반주택(초지동 원당마을) 및 6개소의 초․중․고등학교에 대해 본격 시범사업에 나선다.
시는 시범사업을 토대로 에버그린 시스템을 개선․보완해 7월부터는 시 전체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에버그린 환경인증제의 인증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신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교육․홍보․연구를 담당할 재단법인 에버그린21의 출범식도 환경부 지원사업 선정과 때를 같이해 지난 20일 발기인 대회 및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러한 일련의 노력들은 그동안 환경문제로 인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를 받아왔던 시의 이미지를 환경인증 도시로 탈바꿈하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울러 올해 환경부 지원으로 『안산 에버그린 환경인증제 시행에 따른 성과지표 개발 및 활용방안』을 지난 6일 『안산시 기후보호도시 만들기』 양해각서를 체결한 (재)희망제작소와 함께 수행할 계획이다.
안산시는 환경부 지원사업을 토대로 에버그린 환경인증제를 더 한층 발전시켜, 에버그린 환경인증제를 도입하고자 하는 지자체에게 확대 보급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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