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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유류사고 해외교류단체 성금 답지

코알라코아 2008. 1. 25. 10:36


일본 구마모토현, 在中 天津충청도민회 등

안영건기자/태안지역 유류 유출사고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충남도와 자매결연을 맺은 해외 교류자치단체 및 해외향우회 등의 성금 접수가 잇따르고 있다.

충남도와 자매결연관계인 일본 구마모토현 시오타니 요시코 지사가 25일 태안 기름유출 사고지역의 조속한 피해복구와 피해 주민들의 지원을 위해 구마모토현청 공무원들로부터 모금된 성금 138만3천783엔(한화 약 1천200만원)을 충청남도구마모토 연락관에게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이달 15일(27일간)까지 2천227명의 현청 공무원으로부터 모금된 금액이다.

또 지난 1월7일 중국 天津충청향우회가 성금 1천만원을 기탁한데 이어서 在日관동 충청도민회에서도 유류 유출사고 복구 자원봉사자를 위해 오리털 잠바 50벌(500만원 상당)을 후원했다.  

구마모토현은 이에 앞서 사고 직후인 지난 12월 13일 이완구 충남도지사에게 깊은 시름에 빠진 충남 주민들의 빠른 복구를 기원하는 시오타니 요시코 지사의 서한문을 보내온바 있다.

충남도와 구마모토현은 1983년 자매결연 체결 이후 공무원 상호 교환근무와 행정시책 의견교환회 개최 등 행정협력은 물론 경제, 문화, 청소년?여성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발한 교류 협력으로 국내?외적으로 모범적 지방정부간 교류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