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정초등학교 '녹생청소년상' 수상

제7회 녹생환경인 부문

안영건기자/천안시 용정초등학교 생태체험학습 동아리인 ‘태학산환경지킴이’를 대표로 5학년 정경현 어린이가 지난 24일 오후 7시 천안문화원 소강당에서 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회 주관 제7회 녹색환경인상 부문 ‘녹색청소년상’을 수상했다.
용정초등학교(교장 송만수)에 따르면 자연의 소중함을 체험하는 푸른 꿈이 자라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천연의 잔디 운동장을 가꾸고 산새들이 마음 놓고    살아갈 수 있도록 56명의 어린이들이 함께 지켜내는 환경 체험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왔다.

 

봄나물 캐고 폐비닐 줍기, 우리 밀 심고 가꾸기, 덩굴식물 기르기, 내손으로 채소 기르기, 별자리 관찰하기, 모내기하기, 환경과 관련된 제품의 제작과정에 대한 특강, 학교주변에 서식하는 조류 보살피기, 무공해 농법으로 기른 벼베기, 짚풀 축제 하기, 김장담기, 갯벌탐사체험하기, 태안해안오염 봉사활동 하기, 겨울철   야생동물 먹이 주기 활동 등 다양한 환경지킴이 파수꾼으로 활동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이외에도 풍서천 부근의 친환경 오리 농법과 버섯 재배 등의 현장체험활동은 물론 생태체험학습장에서 수생동식물(부레옥잠, 물배추, 우렁, 미꾸라지, 가재 등)을 기르며 관찰하고 교육용 조류부화기를 이용한 조류의 사육활동을 통해 부화부터 자람까지의 과정을 체험함으로써 생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