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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결혼가정 7가구 친정行

코알라코아 2008. 1. 9. 14:31


개인별 왕복항공권, 선물 등 지원

 

- 사진설명 - 출국에 앞서 8일 이민자 4가구가 당진군수실을 찾아 감사의 뜻을 표하고 있다.

 

안영건기자/당진군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으로 친정 나들이를 하지 못한 국제결혼가정 7가구 25명에 대해 ‘친정 보내주기 사업’을 추진해 화제가 되고 있다.

9일 군에따르면 최근 국제결혼가정이 증가함에 따라 이들 가정들이 빠른 시간 내에 지역의 소중한 구성원으로 자리 매김 할 수 있도록 한국문화체험, 친정어머니?친구되어주기‘, 동아리활동지원, 동거부부 합동결혼식 등 행복 가꾸기 사업을 실시해 왔다는 것.

지난해 12월 ‘거주외국인 처우 기본 조례’를 마련 사회?문화 적응과 자립생활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방안을 마련한 뒤 지역 사회통합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국제결혼가정 친정 보내주기 사업은 당진군건강지원센터(센터장 김장숙)에서 주관으로 군에 거주하는 이민자 결혼가정 총 235가정(중국 85, 베트남 94, 일본 19, 필리핀 25, 태국?우즈베키스탄?몽골이 각3, 기타3)을 대상으로 결혼한 지 3년 이상 된 가정에 대해 신청을 받았다.

그 결과 22가정 77명이 신청 이중 7가정 25명이 선정하여 각각 14박15일동안 체류하게 되며 센터에서는 개인별 왕복항공권과 여권?비자 발급, 친정부모님 선물 등을 지원 10일과 12일 각각 출국하게 됐다.

정미면에 사는 레티거도안셩씨(26세)는 결혼한지 3년만에 친정인 베트남에 가게 되여 너무 기쁘고, 손녀를 보고 뿌듯해 할 친정어머니를 생각하면 잠이 안온다고 말했다.

한편, 군관계자는 올해 국제결혼가정에 대한 생활실태 및 욕구조사를 실시하여 맞춤식 복지서비스를 제공함으로서 결혼이민자 여성들이 문화, 언어소통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건전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