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건기자/서천지역을 포함하기위한 내포문화권 특정지역 지정변경 및 개발계획변경이 건설교통부로부터 승인 받았다고 충남도가 2일 밝혔다.
이완구 충청남도지사는 지난 2004년 확정된 내포문화권 특정지역 지정 당시 면적제한 법규정 때문에 서천군이 제외되어 그간 지역주민의 불만과 계속되는 건의에 따라 ‘서천지역을 내포문화권에 포함’을 공약으로 제시, 추진한 결과에 따른 것이라고 부언 설명했다.
충남도에따르면 지난 9월 건설교통부에 승인신청 기획예산처, 환경부등 18개 중앙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당초 내포문화권역인 충남 서산?보령시, 홍성?예산?태안?당진군 등 2개시 4개군 955㎢ 일원중 기존 권역을 조정하여 서천군이 추가된 2개시 5개군을 ‘내포문화권 특정지역’으로 변경지정하기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내포문화권은 충남 서북부 가야산 주변지역등 해안지역으로 서산 마애삼존불, 보원사지 등 불교문화의 전래와 관련된 유적과 솔뫼성지(김대건 신부 탄생지), 해미순교지 등 많은 역사유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보부상을 중심으로 한 전통상업 등 서민문화의 전승지역이자 서해안의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보유한 곳으로서 문화관광의 중심지로의 발전 잠재력이 아주 높은 지역이다.
그동안 내포문화권에 속해 있으면서도 특정지역에서 제외되어 지역주민의 불만은 물론 균형발전 소외지역에 대해 이번 기존 권역조정을 통한 특정지역 변경이 확정되므로써 낙후지역 발전 촉진과 지역불만을 해소하게 돼 의미가 크다.
변경되는 특정지역에는 우리나라 3대 명창중의 한 계보인 중고제 전수관건립 등 서천군에 9개 사업, 홍성군에 충청남도 지정문화재인 임득의 장군 묘역정비 등 4개 사업, 예산군에 봉수산 자연휴양림 진입도로 1개 사업 등 총 4개 분야 14개 사업이 국가계획으로 확정되어 중장기 계획에 따라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내포문화권은 2005년부터 2014년까지 당초 46개 사업에 1조 50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었으나, 이번 변경으로 14개사업 502억원이 추가되어 60개사업 1조 1,007억원이 연차적으로 투입되며, 그중 국비 4,553억원, 지방비 5,619억원이 지원되고 835억은 민자유치사업으로 추진된다.
충남 서천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내포문화권 특정지역에 포함되는 것이 확정됨에 따라 지역에 꽃피었던 찬란한 문화의 실체가 철저한 고증과 연구를 통해 재조명 받게 될 전망이며 지역문화의 정체성 확립과 지역주민의 자긍심 고취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생산유발효과 1,000억원, 일자리 창출 2천명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국토의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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