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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동생을 살해하려던 40대 남자 '쇠고랑'

코알라코아 2007. 12. 17. 17:25

안영건기자/친동생이 자신에게 멱살을 잡고 덤빈다는 이유로 흉기로 찔러 살해 하려한 40대 후반의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예산경찰서는 지난 16일 새벽3시경 차모씨(47.예산군 대흥면)를 검거하고 살인미수혐의로 17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조사결과 형제지간인 차씨 형제들은 같은 집에서 살고 있으나 평소에도 사이가 좋지 않게 지내던 중, 지난 16일 새벽 3시경 형인 차씨가 술에 취해 귀가, 동생 차씨가 안방 문을 열어주지 않자 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가 시비가 붙어 부엌에 있던 흉기로 동생의 왼쪽 옆구리 부분을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싸움을 한다는 112 신고를 받고 현장출동, 형 차씨를 검거하고 피묻은 흉기를 증거물로 확보했으며 동생 차씨는 인근 병원인 순천향병원으로 옮겼으나 생명이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