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전문 절도단 검거

싯가 6억5천만원상당 절취하다 덜미

 

안영건기자/계룡산국립공원 등 전국의 산림에서 소나무 4주(시가 6억5천만원)를 절취한 산림 소나무 전문 절도단이 경찰의 소나무 DNA 수사기법으로 검거됐다.

충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6일 조경업을 하는 손모씨(40.대전 유성구 반석동)등 13명을 붙잡아 주범 김모씨와 장모씨등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따르면 손씨등은 분재원이나 조경업을 하면서 2005년9월21일 새벽2시경 경북 포항시 북구 기북면 용기리산 허모씨(61세)등 7명의 소유 산림에서 수령150년된 소나무(싯가 3억원 상당)을 운반용 썰매, 삼발이를 이용, 절취하는 등 올 4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소나무 4주(시가 6억 5천만원)를 절취한 혐의다.

 소나무를 캐가기전 수형을 잡아놓은 상태

 

 소나무수목훼손지-삽재-계룡터널

경찰은 범행현장에서 채취한 소나무 잔여 뿌리와 절취된 소나무의 DNA 대조분석기법을 통해 이들을 붙잡는데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