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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윤찬영-박시은, 이들의 가혹한 운명

코알라코아 2015. 10. 14.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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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룡이 나르샤’ 윤찬영-박시은, 첫사랑이 불러올 파장 ‘애틋’

 


'육룡이 나르샤' 윤찬영-박시은, 어린 연인의 애달픈 사랑이 불러올 파장은 무엇일까.

  SBS 창사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연출 신경수) 아역배우들의 기대 밖 열연이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특히 10월 12일 방송된 3회에서 소년 이방원(유아인/아역 남다름 분)이 보여준 묵직한 한 방은 안방극장을 충격의 도가니로 몰아넣으며 50부작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런 가운데 10월 13일 ‘육룡이 나르샤’ 제작진은 이방원이 아닌, 또 다른 아역들의 열연이 담긴 4회 촬영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 주인공은 땅새(훗날 이방지/변요한/아역 윤찬영 분)와 연희(정유미/아역 박시은 분), 어린 두 연인이다. 어딘지 서글프고 애틋한 어린 연인의 모습이 보는 이의 마음을 두드린다.

 사진 속 땅새와 연희는 여느 풋풋한 어린 연인들과는 다른 모습이다. 연희는 수줍은 듯 땅새의 곁에 머물며, 그를 바라보고 있지만 땅새는 좀처럼 눈을 맞추지 못하고 있는 것. 뿐만 아니라 꽃과 풀이 가득한, 아름다운 곳에 있어도 두 사람의 얼굴에는 웃음기를 찾아볼 수 없다. 땅새는 고개를 푹 숙인 채 눈물을 흘리고 있으며, 연희는 그런 땅새가 안타까운 조심스럽게 손을 잡아주며 위로하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땅새는 누이동생 분이(신세경/아역 이레 분)를 집으로 돌려보낸 뒤 홀로 개경에 남았다. “연향이는 죽었다”는 정도전(김명민 분)의 말에, 분이는 어머니 찾기를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갔지만 땅새는 개경에 남아 다른 단서를 찾기로 결심했던 것. 그런 땅새가 고향에 있는 연희와 어떻게 마주하게 된 것일까. 또 땅새가 이토록 처연하게 눈물을 쏟아내는 이유는 무엇일까. 과연 어리지만 누구보다 애달픈 이들의 연정은 어떤 이야기를 불러 올지 궁금증을 높인다.

 이와 관련 ‘육룡이 나르샤’ 제작진은 “오늘(13일) 방송되는 4회에서 땅새와 연희의 사연이 공개된다. 이 이야기는 땅새의 각성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백성들에게 시련으로만 가득했던 고려 말 시대적 상황. 그 속에서 어린 연인이 겪어야 했던 고난과 아픔에 많이 공감해 주시길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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