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연예

애니팬 설레게 할 부천국제애니메이션 초청 장편 및 특별전

코알라코아 2015. 9. 2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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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블레스>,<죽은 자의 제국> 안시 2015 수상작부터 컨템포러리 크로아티아 애니메이션까지
<제17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The 17th Bucheon International Animation Festival


오는 10월 23일부터 10월 27일까지 경기도 부천 일대에서 열리는 <제17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 올해의 초청 장편 4편과 2종류의 특별전을 공개한다.
'꿈, 모험, 자유 그리고 도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세계 애니메이션의 경향을 살펴볼 수 있는 화제의 최신작과 월드 프리미어 작품으로 이뤄진 초청 장편, 안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수상작 및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애니메이션페스티벌 추천 작품으로 구성된 특별전이 애니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인기 웹툰 『노블레스』 애니메이션화! <노블레스>
이토 게이카쿠 역작 인터네셔널 프리미어 공개! <죽은 자의 제국>
사회 비판적 SF 액션물 <낙원추방>
스페인 국민 애니메이션 <슈퍼스파이: 수상한 임무>

 

 

 


우선 초청 장편에서는 최신 화제작 및 인기작으로 4편이 마련됐다.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되는 <노블레스(Nobeless)>(감독 구봉회)는 <고스트 메신저>로 많은 팬들을 확보한 스튜디오 애니멀의 최신작. 중세 뱀파이어 전설에서 비롯한 주인공 카디스 에트라마 디 라이제르와 그의 집사 프랑켄슈타인의 이야기를 다룬 인기 웹툰 『노블레스』를 애니메이션화한 작품으로, 웹툰의 인기와 함께 소문만 무성했던 프로젝트를 <BIAF2015>을 통해 첫 공개할 예정.

일본의 SF소설가인 이토 게이카쿠의 3부작 중 첫 번째로 만들어진, 감독 마키하라 료타로의 <죽은 자의 제국(The Empire of Corpses)>이 인터네셔널 프리미어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극장판 <진격의 거인>의 WIT 스튜디오에서 만든 이 작품은 이토 케이카쿠의 SF작품 중 <학살기관>, <하모니>, <죽은 자의 제국> 중 가장 처음 극장에서 상영되는 작품으로 죽은 자를 살려내 하인처럼 부리는 가상의 과거를 그렸다. 일본 애니팬들의 기대를 불러모을 것으로 보인다.

2014년 하반기 일본을 강타한 애니메이션이자 <강철의 연금술사>, <극장판 건담 더블오>로 잘 알려진 감독 미즈시마 세이지의 신작 <낙원추방(Rakuen Tsuiho: Expelled from Paradise)>도 처음으로 큰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다. <낙원추방>은 출세 다툼이 인생의 전부가 돼버린 세상 속에서 진짜 행복과 자유, 낙원의 의미를 찾는 과정을 그린 로드무비이자 사회비판적 SF액션물이다.

스페인아카데미영화제로 불리는 고야 어워드(GOYA AWARDS)에서 6개 부문 노미네이트 후 최우수 작품상과 각본상을 거머쥐고 올해 안시국제애니메이션 비경쟁 초청장편 부문에 선정된 하비에르 페서 감독의 <슈퍼 스파이: 수상한 임무(Mortadelo & Filemon: Mission Implausible)> 또한 흥미롭다. 이렇다 할 성과가 없는 요원 필레몬과 그를 따르는 모타델로의 좌충우돌 활약을 다루고 있는 스페인 국민 애니메이션. 숨 쉴 틈 없이 일어나는 사건과 눈을 뗄 수 없는 화려한 액션과 볼거리로 라이브 액션 애니메이션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작품이다.

 

세계 4대 애니메이션영화제 대표작을 한 자리에!
'안시2015 수상작'+'컨템포러리 크로아티아 애니메이션'

 
이어 '안시2015 수상작'과 '컨템포러리 크로아티아 애니메이션'로 구성된 특별전이 마련돼 기대를 모은다. '안시2015 수상작'은 매년 6월 프랑스 안시에서 개최되는 유서 깊은 애니메이션 축제인 '안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du Film d'Animation d'Annecy)'에 소개된 애니메이션 중 알짜배기 작품들만 추려낸 것.
'안시2015수상작'에는 우연히 문화센터에 걸린 드로잉 수업 광고를 보고 따분한 일상을 바꾸기로 결심한 법정 문서 기록 보관 담당자 기다의 이야기를 다룬 로사나 우르베스 감독의 <기다(Guida)>부터 자신의 욕망의 근원을 찾기 위해 과거로 여행을 떠나는 에드몬드의 이야기를 담은 니나 간츠 감독의 <에드몬드(Edmond)> 외 <아이샌드(Isand)>, <마이나르스키 데스 플러밋(Mynarski Chute Mortelle)>, <리좀(Rhizome)>, <마이 대드(My Dad)>, <월드 오브 투모로우(World of Tomorrow)> 등 총 7편의 단편 작품들이 소개된다.

특별전 중 '컨템포러리 크로아티아 애니메이션'은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를 통해 소개된 애니메이션 중 우리나라 애니팬들의 취향을 저격할 작품을 엄선해 소개하는 섹션으로, 크로아티아 자그레브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집행위원장인 다니엘 슈지치 감독의 <감시자들(Transparency)>(스캐너와 감시시스템으로 가득찬 세상에서 살면서 소셜네트워크와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동안, 현대인들은 자발적으로 자신들의 프라이버시를 잃어버린다. 품위있는 시민은 숨길 것이 없다. 범죄자들만이 숨길 것이 있다.) 외 <그래서 그는 집에 돌아갔다(The inspector returned Home)>,  <슈로갓(Surogat)>, <텁 텁(Tup Tup)>, <사티마니아(Satiemania)>, <리바이어던(Leviathan)>, <히피 퓨처(New Hippy future)>, <헝거(Hunger)> 등 총 8편의 단편 작품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이처럼 전세계 유수의 영화제 등에서 이미 인정받은 초청 장편과 특별전으로 애니메이션 매니아들을 설레게 할 <제17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은 오는 10월 23부터 27일까지 부천시 인근 한국만화박물관과 부천시청은 물론 CGV 부천까지 상영관을 확대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며, 위 작품들은 공식 홈페이지(http://www.biaf.or.kr/2015/kr/index_new.php)에서 확인 및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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