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연예

제17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홍보대사 써니

코알라코아 2015. 9. 22. 06:30

 

오는 10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진행되는 <제17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의 공식 기자회견이 지난 9월 17일(목)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진행됐다. 이번 기자회견에는 장동렬 조직위원장과 서채환 집행위원장, 김성일 프로그래머 그리고 올해 홍보대사로 선정된 소녀시대 써니가 참석한 가운데 올해 새롭게 달라진 <제17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소개와 함께 개막작 및 전체 프로그램을 발표하고 홍보대사 위촉식을 진행했다.

 

 

 

 

 

 

 

35개국 160편 상영, 주제는 애니원(Any+One)
장동렬 조직위원장 "세계 4대 애니메이션페스티벌로 성장시킬 것"
서채환 집행위원장 "아시아에서 장편경쟁 편수 가장 많은 애니 영화제"

 

공식 트레일러와 함께 경쟁 부문을 포함한 상영작 하이라이트 공개로 시작된 <제17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기자회견에서 한서대학교 영상애니메이션학과 교수인 장동렬 조직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올해부터 학생 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서 일반 경쟁을 포함하는 애니메이션 페스티벌로 성장, 장편이 경쟁 부문에 들어옴에 따라 일반인들도 좀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영화제로 변모했다”며 “국내 유일의 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로 입지를 굳히고 있는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 아시아의 중심에 서서 전세계 애니메이션을 소개하는 애니메이션의 메카로 앞으로 영역을 꾸준히 늘려 프랑스 안시,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캐나다 오타에 이어 세계 4대 애니메이션페스티벌로 성장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가톨릭대학교 미디어기술콘텐츠학과 교수인 서채환 집행위원장은 올해의 주제인 '애니원(Ani+One)'을 언급하며 "애니메이션으로 누구나 하나되는 행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특히 올해 경쟁 부문에 대해 "지원작이 총 55개국, 1,173편으로 아시아에서 장편 경쟁편수가 가장 많은 대표 애니메이션 영화제"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경쟁 부문의 확대로 기존 한국만화박물관, 부천시청 2개 상영관에서 CGV부천 상영관이 추가, 대중화를 꾀했으며 아시아 지역에서 열리는 가장 큰 규모의 국제학술행사인 '아시아 애니메이션 포럼'과 함께 애니메이션의 산업적 측면과 이에 관련된 학생들에게 취업의 기회를 주는 '애니페어', 아시아애니메이션의 현재를 볼 수 있는 'Ani-마스터전', '가이낙스 전' 등 다채로운 '전시'를 비롯해 가족 관객들을 위한 'BIAF키즈', '애니캠핑' 등 다양한 애니메이션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개막작은 '안시' 그랑프리 수상 <에이프릴과 조작된 세계>
감독 크리스티앙 데마르, 프로듀서 마크 주셋 내한 예정!
김성일 프로그래머 "개막작 위해 3년간 공들인 결과"

 

이어 김성일 프로그래머는 프로그램 소개에 앞서 <제17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의 개막작으로 2015년 안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서 장편 그랑프리를 수상한 <에이프릴과 조작된 세계(AVRIL ET LE MONDE TRUQUE)>(감독 크리스티앙 데마르(Christian Desmares), 프랑크 에킨시(Franck Ekinci))를 소개했다.
<에이프릴과 조작된 세계>는 과학자 부모를 잃고 성장한 에이프릴이 조작된 세계의 위험한 모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설국열차>의 원작자인 뱅자맹 르그랑이 각본을 맡았으며 프랑스 여배우 마리옹 꼬띠아르가 주인공 목소리 연기를 맡아 완성도를 더했으며, 감독인 크리스티앙 데마르와 프로듀서 마크 주셋이 방한할 예정이라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무엇보다 <에이프릴과 조작된 세계>를 개막작으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이 작품을 개막작으로 소개하기 위해 3년 동안 노력을 기울였고, 감독인 크리스티앙 데마르의 작품은 이전부터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을 통해 꾸준히 소개되어 왔는데 이번 신작 역시 애니메이션의 작품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갖고 있는 작품이라 생각해서 개막작으로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마스터클래스와 관련해 개막작 <에이프릴과 조작된 세계>의 감독 크리스티앙 데마르 등 프랑스 애니메이션의 최전선에 있는 스태프와 함께 한 제작 과정 소개 및 <원더풀 데이즈> 이후 8년 만에 돌아온 김문생 감독이 전하는 신작 <개미>의 중간 제작 과정, 한중일 여성 감독들의 스페셜 토크 등 본 상영 못지않게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홍보대사 써니 "평소 관심 많은 애니메이션 홍보대사 맡아 영광,
새로워진 애니메이션페스티벌, 많은 분들의 사랑 받았으면" 소감 밝혀
마스코트 꾸미 대형 캐릭터와의 깜찍한 투샷! 스포트라이트 한 몸에~

 

이어 진행된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제17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의 홍보대사로 임명된 소녀시대 써니가 등장하여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리오2>와 <코알라 키드: 영웅의 탄생>을 통한 목소리 연기 이력과 함께 애니메이션에 대한 지대한 관심으로 홍보대사로 임명하게 됐다는 소개와 더불어 시종일관 트레이드마크인 환한 미소로 응대한 써니는 홍보대사 위촉장 수여와 함께 소감을 밝혔다. “평소 애니메이션에 관심이 많았는데 국내 유일의 <제17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의 홍보대사가 되어서 영광이다. 올해 일반경쟁부문을 신설하는 등 애니메이션영화제가 업그레이드 됐다고 들었는데 많은 분들의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인사한 써니는 페스티벌의 마스코트인 꾸미와 함께 포토타임을 갖고 언론 관계자들의 애정 어린 스포트라이트를 듬뿍 받은 것. 페스티벌 마스코트인 꾸미는 상상력을 몸에 담는 외계인을 형상화 한 것으로 애니메이션이 담고 있는 상상력을 형상화했다.

이처럼 올해 일반경쟁부문의 확대로 더욱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게 된 <제17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은 애니메이션으로 모두가 하나되는 ‘애니원(Ani+One)'이라는 주제로 오는 10월 23일부터 27일까지 한국만화박물관과 CGV부천 그리고 부천시청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