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연예

제44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 스펙트럼 부문 공식 초청작

코알라코아 2015. 3. 2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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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가 원하는 건 제 몸뿐이잖아요

사랑, 육체를 느낄 때 4월 9일 개봉 확정

제44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 스펙트럼 부문 공식 초청작 <사랑, 육체를 느낄 때>(수입/배급 엔케이컨텐츠)가 오는 4월 9일 개봉을 확정하고 포스터를 공개한다.

 

“나를 좋아해요?”, “너를 보면 자꾸 건드리고 싶어져”
사랑을 원하는 여자와 몸을 탐하는 남자의 중독된 사랑

어느 날, 짝사랑 하는 그(그녀)가 키스를 제안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오는 4월 9일 개봉을 확정한 일본 영화 <사랑, 육체를 느낄 때>에서 그 궁금증을 확인할 수 있다. 사랑을 원하는 여자와 그녀의 몸만을 탐하는 남자의 길고 본능적인 연애담 <사랑, 육체를 탐할 때>는 올해 열린 제44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 스펙트럼 부문에 공식 초청되어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사랑, 육체를 느낄 때>는 고등학교 신문부 동아리 선후배 히로시(이케마츠 소스케)와 에미코(이치카와 유이)의 긴 연애 이야기를 들려준다. 에미코가 수업에 빠지고 동아리방에서 시간을 보내던 어느 날, 히로시가 에미코에게 키스를 제안한다. “나를 좋아해요?”, “아니 그냥 키스가 하고 싶을 뿐이야” 에미코는 조심스럽게 키스를 허락한다. 방과 후, 카페에 마주 앉은 두 사람. 에미코는 그 동안 마음 속에 품고 있는 히로시에 대한 감정을 고백한다. 히로시는 여자의 몸을 좋아하는 것뿐이라며 거절하고 그날 이후 에미코를 피해 다닌다. “너를 보면 자꾸 건드리고 싶어져”, “선배가 원하는 건 내 몸 뿐이잖아요”, 히로시의 사랑을 원하는 에미코는 더욱 적극적으로 다가가 결국 그의 섹스 파트너가 된다. 시간이 흘러 어머니의 비난도, 대학 진학도 포기한 에미코는 히로시 곁에 머물기 위해 도쿄로 떠난다. 사랑을 얻기 위해 몸을 던진 에미코, 육체적 관계를 위해 그녀를 붙잡고 있는 히로시. 두 사람은 끝까지 서로가 원하는 것을 가질 수 있을까?

히로시의 사랑을 얻기 위해 몸을 던지는 에미코 역에는 이치카와 유이가 맡아 첫 노출을 선보인다. 이치카와 유이는 <주온>과 <주온2>에서 치하루 역을, <나나2>에서 전편의 미야자키 아오이가 맡은 코마츠 나나 역을 맡아 국내 영화 관객들에게도 친숙한 배우이다. 또한 일본 드라마 <머슬걸>에서 국내 아이돌 스타 이홍기와 함께 출연하여 이슈가 되기도 했다. 에미코가 사랑하는 히로시 역에는 <이별까지 7일>에서 슌페이, 이케마츠 소스케가 맡아 사랑 없는 섹스에 중독된 나쁜 남자를 연기한다. <사랑, 육체를 느낄 때>의 연출은 1993년부터 성인 영화를 연출하다가 1999년 <데드 피트>로 상업 영화계에 데뷔한 안도 히로시 감독이 맡았다. 2003년 그의 네 번째 장편영화 <블루>가 제24회 모스크바국제영화제에서 대상에 노미네이트 되고 주연 미카코 이치카와는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연출력을 인정 받은 감독이다.

사랑과 육체, 서로 다른 욕망에 중독된 남녀의 길고 본능적인 연애담 <사랑, 육체를 느낄 때>는 4월 9일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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