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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1318>, 십대들의 답답한 현실에서 희망을..

코알라코아 2009. 5. 19. 19:26

 

 

더 이상 아이가 아니지만 아직 어른도 아닌 십대(13~18)들이 답답한 현실의 틈에서 희망의 싹을 움틔우는 이야기, <시선1318>의 포스터를 공개한다.

 

<시선1318>은 작은 가슴에 커다란 우주를 품고 있는 1318 세대의 ‘오늘’을 이야기한다. 이제 알에서 껍질을 깨고 나온 십대들은 키가 자라고 생각이 자라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그들에게 가장 큰 변화는 무엇보다 가슴 속에서 꿈이 자라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들이 토양 삼아 꿈나무를 키우고 있는 세상은 가시가 되어 부풀어 오르는 희망에 생채기를 남기고야 만다. 영화 <시선1318>은 이들에게 눈 높이를 맞추고 이야기를 들어주는 5인의 감독들의 따스한 시선으로 완성된 영화이다. 이들의 상처에 붕대를 감아주고 스스로 가시를 뽑아내 자신이 원하는 길을 갈 수 있도록 응원해 주는 응원가, 그것이 바로 영화 <시선1318>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시선1318>은 꿈이 가슴 속에서 자라고 있는 이들, 답답한 세상에서 깊은 숨 들이쉬며 앞으로 가야 할 먼 길을 바라보고 있는 이들을 위한 영화이기도 하다. 13살부터 18살까지의 나이테를 가지고 있는 1318세대 뿐만이 아니고 가슴에 꿈을 품은 이들 모두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영화, 그것이 <시선1318>이기도 하다.

<시선1318>의 포스터는 영화의 따스하고 유쾌한 감성을 충실히 옮겨왔다. <시선1318>은 5명의 감독이 저마다의 연출 스타일로 완성한 영화이다 보니 장르도 드라마부터 코미디, 뮤지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야기가 다양한 인물과 상황으로 표현되고 있다. <시선1318>의 포스터는 제목으로 포스터 전체 레이 아웃을 잡아 초록으로 싱그럽게 갈무리하며 어설프지만 풋풋해서 아름답던 그 시절의 그 느낌을 그대로 담아낸다.

‘오늘’ 대한민국에서 꿈꾸는 이들의 이야기를 웃음과 감동이라는 양념으로 맛깔 나게 버무린 <시선1318>은 6월 11일 CGV 무비꼴라주, 씨네큐브 광화문,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