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월화드라마 <남자이야기>(연출 윤성식, 극본 송지나, 제작 지엔트로픽쳐스/ 필름북)에서 현장 스태프들에게 훈훈함을 안겨주는 주연배우들의 선행릴레이가 화제다.
박용하와 김강우, 스탭들 간식으로 촬영장 분위기 UP 스탭사랑 남달라…
<남자이야기>에 출연중인 배우들의 선행이 화제가 되고 있다. 방영과 함께 촬영이 지속적으로 병행되는 드라마 촬영장은 늘 바쁜 스케줄 때문에 힘들기 마련. 그러나 <남자이야기>의 촬영장을 늘 활기차고 기운 넘치게 만드는 주연배우들의 열정과 선행이 공개되었다. 박용하와 김강우는 더운 날씨에 고생하는 스탭들을 위해 수시로 아이스크림, 쵸코과자 등 늘 자비를 털어 현장스탭들을 독려하고 있다고. 또한 박용하는 <태왕사신기> 이후 오랜만에 드라마 현장에 컴백한 후배 이필립에게 현장용 의자를 선물한 사연도 밝혀졌다. 통상 배우들은 대기시간 동안 앉아서 쉴 수 있는 의자를 직접 소지하고 현장에 오는데 후배 이필립이 자신만의 의자가 없어 대기시간 동안 불편해하는 모습을 보고는 직접 의자를 주문해 선물했다고. 이렇듯 주연배우들의 남다른 스탭사랑과 배우사랑은 이제 중반을 넘긴 드라마 <남자이야기>에 큰 의지가 되어 주고 있다는 후문이다.
박시연, 스탭들 피부는 내가 책임
<남자이야기>에서 고혹적인 아름다움과 세련된 스타일을 뽐내고 있는 박시연도 최근 제작진에게 작은 선물을 전한 사실이 밝혀졌다. 한층 높아진 기온과 뜨거워진 햇살아래 고생하는 제작진을 위해 자외선차단제 세트를 선물한 것. 현장에서 늘 스탭들과 함께 고생하는 등 여배우답지 않은 털털함을 지닌 배우로 유명한 박시연의 깜짝 선물에 현장스탭들이 모두 감동받았다고. 바쁜 촬영 스케줄 속에서도 늘 촬영장에 먼저 나와 자신의 촬영분량이 시작될 때까지 기다리면서도 웃는 얼굴을 잃지 않는 그녀의 마음 씀씀이가 보이는 일화이다. 박용하, 김강우, 박시연뿐만 아니라 모든 출연 배우들이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만큼 현장 챙기기 선행릴레이에 동참하고 있어, <남자이야기>의 독특하고 훈훈한 현장은 드라마가 끝날 때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여명의 눈동자> <모래시계>에 이은 송지나 작가의 ‘대한민국 3부작’의 완결판 <남자이야기>는 ‘돈’이 지배하는 정글 같은 세상에 맞짱을 뜨는 남자와 그 세상을 가지려는 악마성을 지닌 천재의 대결을 그린 드라마로, 현재 방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