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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장제대자가 소장 예편했다 속여

코알라코아 2008. 9. 30. 09:43

 
농수산물 군대 납품해주겠다며 돈 빼돌려


안영건기자/육군정보사령관(소장)으로 예편했다고 직위를 사칭, 군부대에 고춧가루를 납품해주는 댓가로 돈을 받아 챙긴 6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둔산경찰서는 30일 정모씨(62)에 대해 사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따르면 정씨는 육군 병장으로 제대했으나, 육군1사단장, 정보사령관등 요직을 거치고 현재 향군전우복지회 회장직에 있다며 농수산물 등을 군에 납품해줄 능력이 있는 것처럼 행세, 지난 2006년 10월 29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소재 건설 사무실에서 4명의 피해자로부터 고춧가루를 군납할 수 있도록 해주겠다고 속여, 경비명목으로 금 1,000만원, 샘플 고춧가루 70kg(시가 150만원 상당) 도합 1,150만원 상당을 교부받아 편취하는 등 총 7회에 걸쳐 1억9,200만원을 상당을 편취한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