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연예

<님은 먼곳에>1070 시사회 성황리 개최

코알라코아 2008. 7. 22. 15:56

 

 

 

 



1971년 베트남, 전쟁에 참전한 남편을 찾기 위해 전쟁터 한복판으로 뛰어든 한 여인의 이야기를 그린 이준익 감독의 전쟁 휴먼 드라마 <님은 먼곳에>(감독 이준익ㅣ제공/배급 쇼박스㈜미디어플렉스ㅣ제작 ㈜타이거픽쳐스ㅣ공동제작 ㈜영화사 아침ㅣ주연 수애, 정진영, 정경호, 특별출연 엄태웅)가 지난 7월 18일(금) 서울숲공원에서의 야외 시사회와 이튿날인 19일(토)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1070 시사회를 성공적으로 개최, 세대를 초월해 전 연령대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서울메트로와 함께한 서울숲 야외 시사회!
1천여명 관객 호응으로 여름 밤 열기 더해

 

메가박스 전관시사회에 이어 이준익 감독과 함께 한 전국 시사회 투어로 한층 뜨거운 열기를 더하고 있는 영화 <님은 먼곳에>가 지난 18일 오후 8시 서울숲공원에서 야외시사회를 개최, 약 천 여명의 관객들이 자리를 가득 메운 가운데 많은 호응과 함께 성황리에 개최됐다.

 

서울메트로와 공동으로 진행된 이번 시사회는 무더위에 야외로 나들이 나온 가족 단위 관객을 비롯해 연인, 부부, 친구 등 다양한 관객들이 함께 한 자리로 그 어느 때보다 화기애애하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삼삼오오 모여 앉아 영화를 관람하던 관객들은 어느 새 영화에 흠뻑 빠진 듯 순이가 남편의 베트남 참전 소식을 뒤늦게 알게 되는 대목에서 함께 걱정하고, 위문공연 장면에서는 써니를 따라 노래를 흥얼거리는 등 영화 속 캐릭터에 동화되어 영화를 감상하는 인상적인 장면이 연출됐다.

이어 엔딩에 이르러서는 모두가 한 마음이 된 듯 뜨거운 박수 갈채를 보내 영화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보여주었다.

 

이 날 시사에서는 젊은 여성 관객은 물론 중년의 남자 관객과 주부 관객, 그리고 70대 관객에 이르기까지 모든 이들이 영화에 빠져들어 몰입하는 모습, 그리고 어린 자녀들과 영화의 시대적 배경과 자신의 실제 추억에 대해 이야기하는 가족 관객들의 모습도 보였다.

 

깊은 감동과 여운, 추억이 함께 한 1070 시사회
야외 시사회가 진행된 이튿날인 19일(토)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10대부터 70대까지 전 세대가 함께 <님은 먼곳에>를 관람하는 1070 특별시사회가 개최되었다. 20,30대 젊은 층에 이어 부모님 세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들이 함께 한 이번 시사회는 특히 부모님을 모시고 온 젊은 관객들, 그리고 어린 자녀와 함께 시사회장을 찾은 중 장년층 등 가족 단위 관객들로 인해 훈훈한 분위기가 감돌았으며, 전 세대의 관객들이 함께 어우러져 영화를 관람하고 감동을 나누는 모습에서 새로운 의미를 갖게 한 자리였다.

 

이 날 상영이 끝나자 붉어진 눈시울로 극장 문을 나선 관객들은 모두 영화가 감동적이라고 전하며 감동이 다시 복받치는 듯 상기된 표정으로 감상을 전했다. 특히 중 장년층 관객들은 새삼 당시의 추억에 잠기며 “너무 감격스러웠다. 김추자의 ‘님은 먼곳에’를 비롯해 당시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음악이 아주 좋았다”라며 영화에서 받은 깊은 감동을, 그리고 20, 30대 젊은 관객들 역시 “가족들이 함께 보면 더욱 좋은 영화”라며 오래간만에 부모님과 함께한 특별한 시간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또한 남자 관객들마저 “눈물을 참느라 혼났다”며 영화의 진한 감동과 여운에 대해 소감을 밝혔고, “엔딩이 극적이면서도 너무나 아름다웠다”는 70대 관객의 호평이 이어지는 등 관객들의 뜨거운 찬사로 열기를 더했다. 이렇듯 1070 시사회는 전 세대가 함께 영화의 감동을 나누고 소통하는 뜻 깊은 자리이자 세대를 넘어 영화 <님은 먼곳에>에 대한 높은 만족과 지지를 엿볼 수 있는 자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