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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교통사고 사망자 6.5% 줄어

코알라코아 2008. 7. 5.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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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건기자/경기도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교통안전종합대책 추진상황 보고회’에서 발표된 경기도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438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 453명에 비해 15명이 줄었으며, 차량 1만대당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1.06명으로 작년 1.13명에 비해 6.5% 줄었다.

 

교통사고 사망자수 감소는 지난 해 1월 경기도내 28개 기관 및 단체가 전국 최초로 공동 발표한 ‘경기도 교통안전종합대책’이 본격적으로 시행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 되고 있다.

 

경기도 교통안전종합대책은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 경기지방경찰청, 교통안전 유관기관 및 단체, 운수업계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2010년까지 차량 1만대당 교통사고 사망자수를 2.0명으로 감축하여 교통안전 수준을 OECD 평균 정도로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군별로는 구리시, 여주군, 양평군, 안산시, 광주시(하남시)에서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리시의 경우 금년 1월에서 5월 사이 2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하여 전년 같은 기간 9명에 비해 78.3%가 감소했으며, 여주군의 경우 금년 1~5월에 8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하여 전년도 같은 기간 17명에 비해 52.9%가 감소했다.

이에 비해 포천시는 1월에서 5월 사이 20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하여 전년도 같은 기간 8명에 비해 150% 증가했고, 안양시의 경우 5월까지 16명의 사망자수가 발생, 전년 같은 기간 8명에 비해 100% 증가한 것으로 집계돼 이에 따른 교통사고 감소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