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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속옷 등 '절도' 행각 기승

코알라코아 2008. 6. 4. 09:13

여성속옷을 훔치는 가 하면 편의점 종업원으로 취업, 환전기를 조작해 돈을 훔치는 등 절도범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대전대덕경찰서는 4일 여성들의 속옷과 신용카드를 훔친 차모씨(28.인천광역시 중구 항동)를 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따르면 차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9시 40분 경 대전시 동구 홍도동의 한 빌라 내 현관문으로 침입, 학생 정모양(19)의 가방을 훔친 데 이어 같은 달 31일 오후 8시경 대전시 동구 용전동 빌라 옥상에 넣어놓은 여성 속옷 3점을 절취해 도주하는 등 총 7건에 1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혐의다. 


대전중부경찰서 강력범죄수사팀은 황모씨(25.경남 밀양 삼량진읍)가 2006년 5월 중순 오전 8시 경 대전 중구 유천동소재 편의점 내 환전기 금고에서 현금 40만원 절취한 데 이어 올 3월에는 종업원으로 취업, 물건을 판매하고 반환, 환전, 취소하는 방법으로 환전기를 조작해 총 47회에 걸쳐 80만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절도)로 4일 불구속 입건했다.
대전둔산경찰서도 회사원 김모씨(35,대전시 동구 가오동)가 골프채 풀셋트를 훔친 혐의로 4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15일 정오 경 대전시 유성구 추목동 소재 골프연습장 내에서 나모씨(54.교수)가 골프연습을 하고 잠시 자리를 비운 틈을 이용, 골프채 풀셋트 1개 시가 370만원 상당을 자신의 차량에 싣고 달아났으나 경찰의 CCTV 판독과 용의차량번호를 통해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안영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