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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녀 폭행하려다 사망으로 이어져

코알라코아 2008. 4. 29. 15:13

 

안영건기자/전 남편과 내연녀인가 함께 나란히 침대에 누워있는 것을 보고 화가난 50대 여성이 폭행, 사망케 한 사건이 발생했다.


대전중부경찰서는 김모씨(50.여.대전 중구 선화동.식당업)에 대해 최모여성(58.대전 동구 홍도동)을 폭행치사한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따르면 김씨는 자녀문제를 상의하기 위해 지난 24일 밤 11시40분경 전남편인 김모씨가 운영하는 대전 중구 용두동 ‘○○지업사’를 찾아갔으나 김씨가 내연녀인 최씨와 같이 있는 것을 보고, 화가나 “너희들이 인간이냐”며 최씨에게 폭력을 행사하려 했지만, 이에 겁을 먹은 최씨가 도망가는 것을 뒤 쫓아 가 바지자락을 잡아 넘어트리는 등 폭력을 행사, ‘두개골 골절, 두개강내 출혈’로 사망케 한 혐의다.


경찰은 김씨를 폭력사건 현행범으로 체포, 조사하던 중 최씨가 사망하자 김씨에 대해 일단 폭행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정확한 사인 및 두개골 골절 원인 규명을 위해 부검실시,  국과수 부검결과에 따라 상해치사 여부를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