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연예

가루지기 언론&VIP시사회 현장

코알라코아 2008. 4. 23. 22:09

 

 

 

 

 


조선 최고의 거물급 인사, 변강쇠를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한 영화 <가루지기>(감독: 신한솔ㅣ제공/배급: 쇼박스㈜미디어플렉스ㅣ제작: ㈜프라임엔터테인먼트)의 언론시사회와 VIP시사회가 바로 어제, 4월 22일(화)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色 강한 영화 <가루지기>는 ‘가루지기’라는 소재는 물론, 대한민국 고유 브랜드 ‘변강쇠’를 새롭게 해석한 것으로 일찍이 온라인 포털 사이트에서 개봉 예정작 검색순위 1위를 차지하는 등 세간의 뜨거운 관심을 받아왔던 작품. 이와 같은 영화에 대한 관심을 증명하듯 언론 시사회와 VIP시사회 현장은 오랜만에 찾아온 어른들을 위한 영화 <가루지기>를 찾은 취재진과 영화 관계자들로 성황을 이루었다.


VIP시사회에 앞서 오후 2시, 언론 시사회가 먼저 개최되었다. 본격적인 시사에 앞서 21세기 형 새로운 변강쇠를 탄생시킨 장본인이자 <가루지기>의 메가폰을 잡은 신한솔 감독, 주연배우 봉태규와 김신아를 비롯해 전수경이 무대에 오르자 객석에서는 일제히 카메라 플레쉬가 터져 무대를 더욱 환하게 밝혀주었다. 무대에 오른 감독과 배우들은 많은 취재진들에게 “이렇게 <가루지기>를 위해 발걸음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며 진심어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진 영화 상영 시간에는 작품 속 세대를 불문하고 아찔한 섹시미를 자랑하는 여인들과 21세기에 새롭게 탄생한 ‘변강쇠’의 매력, 그리고 스크린을 수놓은 고풍스러운 영상을 비롯한 판소리를 앞세운 흥겨운 음악은 객석을 매운 취재진들의 귀와 시선을 사로잡았다.

영화 상영 후, “많은 이들이 기다려왔던 한국 영화 시장에 활력을 넣어줄 새로운 작품이다.”, “변강쇠에 대한 색다른 해석이 흥미롭다.” 등의 호평이 이어졌으며 <가루지기>의 배우들인 봉태규와 전수경은 물론, 신인 배우 김신아에 대해서도 뜨거운 반응이 나왔다. 이에 감독과 배우를 향한 다양한 질문이 쏟아졌다. 먼저, ‘변강쇠’의 새로운 탄생에 대한 질문에 신한솔 감독은 “한국 토속 캐릭터인 ‘변강쇠’가 과거에 홀대 받았던 것이 아쉬워 새로운 형식으로 만들고 싶었고, 그 속에 많은 음악, 춤, 해학 등을 담고 싶었다.”며 <가루지기> 탄생의 비밀을 밝혔다. 이어 할리우드 대작과 맞서게 된 심정에 대해 봉태규는 “우리나라 만의 캐릭터를 담은 영화 <가루지기>가 할리우드 영화와 함께 개봉하는 것은 어쩌면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봉태규와 함께 호흡을 맞추고, 각계에서 회자가 되고 있는 김신아는 노출연기에 대해 “처음에 부담감이 조금 있었지만 달갱의 캐릭터를 위해 꼭 필요한 것이라 생각했다. 그렇기 때문에 노출씬 역시 순수하게 표현하려 노력했다.”고 말해 연기에 대한 그녀의 열정을 엿볼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가루지기>에서 톡톡히 감초 역할을 한 뮤지컬의 대모 전수경은 무대와 달리 영화에서는 조연으로 출연하는 것에 대해 “무슨 역할이든 정성을 다해 연기해야한다. 그리고 뮤지컬과 영화 속 연기는 분명히 다른 것 같다. <가루지기>에서 뮤지컬에서 노래와 춤을 많이 했는데도 불구하고 판소리를 하는 부분과 춤추는 장면 등에서 NG가 많이 났다.”고 말했다.

 

언론 시사회가 끝난 저녁 8시, 영화 관계자들을 비롯한 <가루지기> 출연 배우 동료들이 참석한 VIP가 이어졌다. 이 날, <타짜>의 최동훈 감독과 <디 워>의 심형래 감독, 배우 려원과 이영아, <GP 506>에서 열연한 이영훈, <식객>의 임원희 등이 참석, 방송 매체들도 스타들을 촬영하기 위해 자리를 떠나지 않았다.

영화가 끝난 후, 많은 스타들은 “새로운 한국 영화에 목말라 있는 지금, <가루지기>는 색다른 영화가 될 것이다.”, “한 장면 장면 모두 기억 속에 남는다. 너무 재미있는 영화다.”, “변강쇠에 대한 재해석이 새롭다.”며 <가루지기>에 대한 소감과 함께 개봉 축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