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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초등학생 살해사건 담당자 고백관련 해명

코알라코아 2008. 3. 25. 08:41

 

안영건기자/안양 초등생 유괴․살인사건 수사중인 경찰관계자가 “실종사건 초기부터 정모(39)씨에 대한 혐의점을 포착했으나 정씨의 행적도 확인하지 않고 수사에서 배제했다.

 

경찰의 실수였다”고 말해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안양경찰서는 25일 이에대해 '보도진상'이라는 내용을 발표했다.

 

보도진상
【내  용】
실종사건 초기부터 피의자 정 모씨에 대해 혐의를 포착하였으나 정씨 행적도 확인하지 않고 배제하였고, 실종당일 대리운전 했다는 정씨의 말만믿고 대리운전회사에 확인도 않고 수사에서 배제했다?
【진  상】지난 1월 4일 주변 탐문 및 수색 중, 우편물이 쌓여있고 부재 세대여서 수사 대상자로 선정 수사하던 중, 장기간 문이 닫혀있어 우편물을 통해 전화번호 발췌하고 이어 7일 통화내역을 의뢰한 뒤 11일 재차 통화내역이 회보돼 정성현을 방문, 행적 확인했으나 당일 군포 산본에서 대학 선배를 만나고, 12:00경 집에 들어와 잠을 청해다는 것.
이어 오후 8시 경 일어나 문예회관 주변에 대리일을 나갔다가 일이 없어 밤 11시 경 집에 들어와 잠을 잤다는 진술, 통화 내역 상 오후 10시19분 경 집 주변에서 통화한 것이 확인되고 대리운전시, 손님과 통화내역이 없어 대리운전 일을 하지 않은 사실을 알았으며 대리운전 회사에는 확인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집안 수색과 화장실 등에 대해 루미놀 시약 검사한 바, 반응이 나오지 않아 혐의점을 밝히지 못했고 구강상피를 채취한 뒤 독거남 관리대상자로 선정 관찰 중이었다고 밝혔다.

 

【내  용】
2개월 뒤 군포,수원 부녀자 실종사건의 용의자 정씨가 안양8동에 살고 있다고 군포수사본부가 알려와 2차 수사를 했지만 이번에도 집안 수색과 혈흔반응을 실시해 증거가 나오지 않자 수사를 접었다는 부분

【진  상】
3월11일 경 군포수사본부에서 군포 부녀자 실종사건 용의자였던 정모씨가 안양8동에서 살고 있다는 제보 접수하고, 재차 집안수색과 화장실 등에 대해서 루미놀 시약으로 검사했으나 반응이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정성현이 렌트카를 대여한 사실을 확인, 렌트카 업주 동의하에 차량감식 및 루미놀 검사를 위해 트렁크에서 혈흔 채취 감정 의뢰한 바, 피해자 혈흔을 확인하고 정씨를 검거했다.

 

【내  용】
렌트가 관련 수사도 지난 달 초부터 착수했지만 한달동안 렌트카 대여목록만 뽑아놓고 확인도 하지 않았다는 부분

【진  상】
1월 16일 경 안양지역 28개 렌트카 업소에 의뢰 지난 해 12월20일 부터 올 1월10일 사이 대여자 480명의 자료를 뽑아 우선적으로 성범죄 전력자 24명에 대한 수사와 순번을 정해 37명 을 수사하던 중, 불량청소년과 주변 학생 상대 수사명과로 수사량이 많아 전 대상자를 수사를 하지 못했다.
3월11일 토막난 시신이 발견, 실내에서 이루어지고 주변 독거남의 소행으로 보여 지고 차량이 이용되었을 것으로 분석해 엑셀로 자료 정비된 독거남 680명과 렌트카 대여자를 대조, 정성현이 사건당일인 12월25일 대여자로 확인, 용의점을 갖고 렌트카 업주 동의받아 차량 감식한 바, 피해자의 혈흔이 발견된 것이다.

 

【내  용】
증거도 없이 체포해 자백이 늦어졌고 하마터면 구속영장도 받아내지 못할 뻔 했다는 내용에 대해,

【진  상】
정씨가 대여한 렌트카에서 피해자들의 유전자가 발견되었고, 정씨는 최초 행적 수사시 렌트카를 대여한 사실을 숨겨 충분히 증거가 확보된 상태였다.

내  용】
CCTV에 찍힌 여자 아이를 오인해 1개월을 허송세월 했다는 제보에 대해

【진  상】
CCTV에 찍힌 여자 아이들에 대해 가족들에게 보여준 결과, 한 가족은 '비슷하다', 또다른 가족은 '잘 모르겠다'고 말해 실종 아이들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에 대한 수사를 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