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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기후보호실천 프로젝트 시범가동

코알라코아 2008. 3. 17.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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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부터 가정․학교 시범사업 시민단체 동참

 


안영건기자/안산시는 오는 4월1일부터 5월 31일까지 2개월에 걸쳐 국내 최초로 『에버그린 가정․학교 환경인증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기후보호실천 프로젝트인 에버그린 환경인증제 시행을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지역 및 지구환경 개선을 위한 워크숍 개최, 각 계의 의견수렴과 주부․교사․시민단체들로 구성된 수용자 중심의 TF팀과 공직자 TF팀을 구성했다.
또한 조례 제정을 통한 제도화와 홈페이지 구축, 인증기관의 역할을 담당할 (재)에버그린21 설립준비를 하는 등 야심 찬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에버그린 가정 환경인증제는 가정에서 홈페이지 가입을 통해 에너지사용량(전력량, 가스량, 용수사용량 등)을 입력하면 온실가스 배출량을 자동으로 계산해 볼 수 있다. 아울러 환경보전과 에너지절약을 위해 지켜야 할 약속들을 체크하고 시와 협력을 맺은 시민단체 및 공공기관에서 실시하는 환경교육을 수강하는 등의 활동을 하게 되면 규정에 의한 포인트를 부여받게 된다.
쌓여진 포인트는 시에서 제공하는 각종 친환경상품의 구입, 각 종 문화․예술프로그램 관람, 시 관련 유관단체에서 실시하는 교육 및 강습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시민들이 온실가스 배출 저감과 환경보전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실시하는 국내최초의 기후보호실천 프로젝트인 에버그린 가정 환경인증제 시범사업은 지난 2월 28일부터 공모를 통해 선정된 성포10단지 주공아파트, 호수공원아파트, 푸르지오3차 아파트가 공동주택으로 참여하며 일반주택은 초지동 16통 원당마을이 참여하게 된다.
성공적인 시범사업을 위해 안산의제21, (재)희망제작소, 환경운동연합, 안산녹색소비자연대, 안산YWCA,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들의 모임 등 시민단체도 함께한다.
시는 에버그린 환경인증제 뿐만 아니라 700만그루나무심기 사업,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민간연구소인 (재)희망제작소와의 안산시 간 기후보호도시 만들기 양해각서 체결, 조직개편 등을 통해 올해 들어 갈수록 심각해지는 기후변화에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이번 시범사업이 7월에 본격 시행되는 기후보호 실천 프로젝트와 에버그린 가정 환경인증제의 성공적인 사례는 물론 명실상부한 ‘기후보호도시’, ‘친환경도시’로 도약, 초석이 다지게 될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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