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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직원 사칭, 5억원 편취

코알라코아 2008. 3. 17. 20:28

 


안영건기자/연구소 연구원(박사) 등 32명을 상대로 현대자동차 직원임을 사칭, 40%할인 된 가격에 차량을 구입해 주겠다고 속여 약 5억원 상당을 가로챈 20대 후반의 남자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대전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7일 이모씨(29. 대전 서구 도마동)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상습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2003년 11월 경부터 모 연구소에서 약 1년간 아르바이트 할 당시 연구원들이 자신에게 반말을 하는 등 인격적으로 모욕감을 준 것에 앙심을 품고 김모 연구원(51) 등 32명 들로부터 2006년 4월부터 지난 해 10월경까지 현대자동차 인터넷 홈페이지에 접속 판매신청서를 위조 출력한 뒤 책임연구원 "차량을 40%저렴하게 구입해주겠다"라고 속여 이를 믿은 피해자들에게 차량 인도금 명목으로 2,000만원을 교부받아 총 5억 2천만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