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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피해 어민 "지원금 적다" 분신시도

코알라코아 2008. 2. 1. 16:22

 

안영건기자/허베이 스피리트 유류피해 생계비 지원금이 다른사람들보다 적게 책정됐다며 태안군청을 찾아가 휘발유를 뿌리고 분신을 기도한 어민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불구속 입건됐다.


충남 서산경찰서는 맨손어업에 종사하는 장모씨(40.태안군 남면)가 지난 1월 31일 오후 5시경 태안군 태안읍 남문리 90번지 태안군청 현관 앞에서 허베이 스피리트 유류 피해관련 생계비 지원금이 적다며 휘발유 20리터를 구입한 뒤, 자신의 아들 2명과 함께 태안군청을 찾았고 군청 해양수산과장과 면담 중 의견이 관철되지 않자 미리 준비한 휘발유를 뿌리고 분신을 시도했다고 1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