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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탕, 입시학원이 사행성 게임장

코알라코아 2008. 1. 30. 09:27


천안경찰서, 사행성 게임장 추적 검거

안영건기자/천안경찰서가 게릴라식 불법게임장에 대해 단호한 척결의지를 밝힌 이후 올 연초부터 업주들이 줄지어 쇠고랑 신세를 지게됐다.
최근 경찰의 단속이 강도를 더하고 있는 가운데 3개 전담반을 편성, 갈수록 지능화되고 있는 사행성 게임장에 대한 단속을 실시해왔다.
지난 해 총 360여건을 단속한데 이어 올 들어서만도 지난 8일 천안시 쌍용동 마트 건물 2층에 '입시학원'으로  위장한 불법 사행성 게임장을 단속했으며 9일에는 무등록 게임장,  15일 'PC방'으로 위장한 불법게임장, 지난 28일에는 '목욕탕'으로 위장한 불법게임장 등 총 16건을 적발했다.
특히 이들 업소는 출입문이 완전 폐쇄돼 외부에서 보면 평범한 건물로 보이지만 내부 현장은 게임기들로 가득찼으며 비밀통로까지 설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불법 성인오락실은 범죄의 온상일 뿐만 아니라 우리사회에 독버섯처럼 작용하는 만큼 첩보를 통해 영업개시부터 강력단속하고 업주에게는  건축법, 소방법 등을 추가 적용해 천안지역에서 불법오락실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발본색원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