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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낯을 가리는 배우들이에요!”

코알라코아 2007. 12. 14.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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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랑' 언론배급시사회 성황리에 마쳐
 "이 시대 최고의 러브스토리"  기대

 

올 겨울 모든 이들의 가슴을 설레게 할 영화 <내사랑>(12월 18일 개봉)이 지난 13일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언론 배급시사회를 통해 그 모습을 공개했다.

사랑 가득한 내용을 그린 단 하나의 로맨틱 러브스토리로 언론과 극장 관계자들 사이에서 기대감을 갖고 있던 영화였던 만큼 극장은 수 많은 언론 및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그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이미 공개된 예고편과 뮤직비디오 등 각종 영상들을 통해 <내사랑>은 올 크리스마스를 책임질 단 하나의 로맨틱 멜로로 관심과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시사회가 끝나고 극장에 불이 켜지자, 수 많은 기자들은 단순히 예쁘고 아기자기한 멜로인 줄로만 생각했던 <내사랑>이 ‘깊은 울림과 진심을 담은 사랑이야기’라는 점에 감탄사를 연발했다.

 

이날 감우성, 최강희, 엄태웅, 정일우, 이연희, 류승룡, 임정은 등 많은 배우들의 연기 호연과 이한 감독의 탁월한 영상미가 돋보이는 작품이라는 점과 다양한 커플의 사랑이야기가 크리스마스 시즌과 어우러져 때로는 설레고 행복해지는 때로는 가슴 먹먹해지고 아련해지는 사랑의 다양한 단면을 보게 된다는 점에서 의미 깊다는 반응이었다.


<내사랑>의 주연배우들 감우성, 최강희, 엄태웅, 정일우, 이연희, 임정은가 이한 감독이 함께한 기자간담회는 최강희의 “저희가 낯을 가리는 배우들이에요!”란 쑥스러운 대답과 어울리게 차분하지만 따뜻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내사랑> 속 최강의 동안 커플로 화제를 모았던 감우성, 최강희 커플에게 어려보이는 연기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냐?는 질문에 최강희는 “특별히 어렵거나 부담되지는 않았다”, 감우성은 “무척 부담되서 최강희에게 묻어가려고 했다”는 상반된 대답을 털어놔 기자간담회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다양한 술들이 등장하는 장면들이 의도된 연출이냐는 질문에 이한감독은 “제가 애주가여서”라며 멋쩍은 표정을 지어 한 차례 웃음이 흘러나왔다. 특히 이연희와 정일우의 취중 연기에 대한 궁금증 또한 여기저기에서 흘러나왔는데, 이연희는 “실제로 술 마시고 연기했다”라고 답해, 리얼리티 넘치는 그녀의 취중연기에 대한 비밀을 토로하기도 했다.

 

 

정일우는 첫 주연작에 대한 소감으로 “영화를 볼수록 내가 부족하다고 느꼈다”며 이제 막 배우로 성장하려는 연기자의 겸손한 모습을 보이기도. 마지막으로 “크리스마스에 개봉하는 수많은 영화 중, <내사랑>이 가지고 있는 매력과 차별점은?” 이라는 질문에 이한 감독은 “올 크리스마스 때 개봉하는 영화 중 유일하게 12세 관람가를 받은 착한 영화”라고 답했고, 이어 감우성은 “12월 많은 영화들 중 개봉을 한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며 가슴 벅찬 반응을, 최강희는 “겨울에는 착하고 예쁜 영화를 보고 싶어지는 데, <내사랑>이 바로 그런 영화”라며 “이 영화를 통해 가슴 설레고 행복한 사랑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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