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문예당, 연극장르 특성화 한다”
국내외 화제작 매월 상설공연… 세계적 연출가도 초빙계획
일반인대상 연극 강좌도 운영, 이달 주부연극인 14명 배출
안영건기자/앞으로 국내외 화제의 연극을 보고 싶다면 안산지역을 찾으면 된다.
안산문화예술의전당(관장 구자흥)은 공공극장 의무중의 하나인 순수예술장르를 활성화하고 연극 장르의 저변확대를 위해 올 하반기부터 연극장르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안산문예당은 우선, 매월 마지막 주에는 국내외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연극작품만을 골라 무대에 올리기로 했다. 또 세계적인 연출가, 배우,스탭등을 초빙해 워크숍을 개최, 연극 붐을 조성하는 것은 물론 일반인 대상으로 다양한 연극 강좌도 개설해 연극 저변확대에도 힘써나갈 방침이다.
안산문예당 관계자는“특성화사업을 착실히 진행한다면 향후 2~3년 내 국내 최고의 연극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청소년을 비롯해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임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안산문예당의 연극특성화사업은 2004년 개관이후 최고의 축제행사로 부각되어온 안산국제거리극축제(5월)와 함께 또 하나의 상징적 프로그램으로 등장할 전망이다.
◇ “배우고 만들며 공감하며” 상록수 프로젝트실시
상록수 프로젝트란 아카데미운영, 동아리활동 지원, 연극제 개최 등 일련의 과정을 통해 일반인들에게 연극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이미 안산문예당은 연극특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8,9월 두 달 동안 주부연극교실을 운영해 주부연극인14명을 배출했다. 앞으로 주부연극교실은 심화과정까지 개설해 일반인에게 보다 폭넓은 체험기회를 제공할 계획.
또한 지역 내에서 동아리 활동 중인 학교, 교회, 청소년단체 등을 지원해 아마추어 연극 활동을 활성화하는데 주력하고 국내 최고의 배우, 연출가, 스텝, 문화전문가와 함께하는 강좌 프로그램을 운영, 연극의 사회적 기능, 한국 연극사, 현대 연극의 새로운 경향 등 연극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12월에는 유명 극단 초청의 축하공연, 저명인사와 함께하는 낭독회 등을 내용으로 아마추어 연극제도 열릴 것으로 보인다.
◇ 레지던시 워크숍 개최
연극활성화방안으로 오는 10월말 국내외 연출가, 배우들이 참여한 가운데 레지던시 프로그램(워크숍)을 개최한다.
이 워크숍에는 연극연출가 양정웅씨를 비롯, 파격적인 무용단으로 손꼽히는 디비에잇(DV8)극단의 무용수, 연극과 무용의 결합한 독특한 작품 세계를 가진 체코 팜 인 더 케이브극단의 연출가, 그리고 살아있는 연극의 전설가 에우제니오 바르바가 이끄는 오딘 씨어터의 배우 등이 한자리에 모여 “연극, 무용, 멀티미디어로 만나는 전통 예술에 나타나는 삶의 표정들” 이란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한다.
◇ 국내 최고의 화제작 안산에서 상설로 만난다!
대학로 최고의 화제작을 매달 안산에서 만날 수 있게 된다.
‘염쟁이 유씨’를 비롯하여 뮤지컬 ‘싱글즈’, 김성녀의 ‘벽속의 요정’, 김혜자의 ‘다우트’ 등 올해 대학로를 뜨겁게 달군 화제작 대부분이 안산으로 몰려들 전망이다.
이밖에 매달 상설무대를 설치, 그동안 관객들을 대상으로 ‘보고 싶은 연극’ 설문조사를 실시해 가장 많이 보고 싶어 하는 작품을 선정, 이 무대에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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