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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녀자 대상 납치강도 잇따라

코알라코아 2007. 8. 26. 11:21


도박자금마련위해 은행주변 고급차량 대상


안영건기자/도박자금 마련을 위해 은행 부근에서 고급차량을 타고 다니는 부녀자를 물색하던중 대형마트앞에서 흉기로 위협, 차량으로 납치한 뒤 현금과 차량을 빼앗은 30대후반의 남자가 쇠고랑을 찼다.
경기도 시흥경찰서는 24일 오후 6시10분경 시흥시 신천동 846번지 일대에서 엄모씨(39.폭력등전과10범)를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최근 발생한 고양부녀자 실종사건과의 관련여부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에따르면 엄씨는 지난달31일 오전 10시40분경 시흥시 대야동 대형마트 앞에서 고급차량을 운전하는 문모씨(37.시흥시은행동)를 발견, 차량에 탑승하는 순간 흉기로 위협,  폭행한 뒤 옷을 모두 벗기고 손과 발을 묶은 채 차량에 태워 약6시간 가량 납치하고 현금14만원과 윈스톰 차량 등 3천14만원 상당을 강취한 혐의다.


경찰은 현금카드를 사용한 현금지급기 CCTV 녹화화면을 발췌해 탐문수사 중 신천동 음식점에서 한 여성이 용의자의 이름, 나이정도만 알고 있어 cims 검색을 통해 전화번호를 기지국(납치해 이동한 경로 7개소)통화내역을 분석한 결과 고물상에 도박을 자주하러 다니는 사실을 확인하고 잠복끝에 검거하는데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