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쓴기사

동거녀 이유없이 살해하려다 미수

코알라코아 2007. 5. 23.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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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자 인근 산에서 목 메고 자살

 

안영건기자/동거녀가 운영하는 식당에 침입, 건물 창문 등에 휘발유를 뿌리고 방화해 건물을 전소시켜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사건이 발생했다.

충남공주경찰서는 공주시 이인면 이인리소재 '이인관공농업'옆 산에서 정모씨(49세.공주시 웅진동)가 불을 지르고 나무에 목을 메어 자살한 현장을 발견했으며 식당을 운영하는 김모씨(49세.공주시 이인면)는 다치지 않았으나 1천만원상당의 재산피해를 입힌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에따르면 정씨와 김씨는 3년간 동거했다 헤어진 사이로 지난 14일 새벽 2시40분경 공주시 이인면 소재 김씨가 운영하는 한 가든 식당의 출입문을 뜯고 침입, 6개소에 사전에 준비한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붙여 식당내부 및 주방을 소훼시킨것으로 드러났다.

또 같은날 새벽3시경 같은면사무소 ○○리에 소재한 김씨의 일반주택 현관문과 창문 등 5개소에 미리 준비한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붙여 살해하려 했으나 화재가 자연 진화돼 미수에 그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경찰은 정씨가 범행 당시 사용한 휘발유 통에서 지문을 발췌했으며 정씨 소재 추적수사와 함께 은신처 수색 중 나무에 목을 메어 사망한 정씨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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